교육부 "학생 볼모로 삼지 말아야 한유총과 대화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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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은혜 "교육자 본분으로 돌아와달라"…국회에 유치원 3법 처리 촉구
교육부는 "한국유치원총연합회(한유총)가 에듀파인(국가관리회계시스템)을 포함한 재무회계규칙의 큰 틀과 함께 학생과 학부모를 볼모로 하지 않겠다는 진정성을 보여야 대화를 검토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설세훈 교육부 교육복지정책국장은 4일 한유총 소속 일부 유치원이 개학연기 투쟁을 강행한 데 대해 취재진이 '한유총이 조건 없이 대화하자고 하면 응할 가능성이 있느냐'고 묻자 "조건 없는 대화의 의미를 확실히 해야 한다"며 이렇게 말했다.
이어 그는 "한유총이 조건 없이 에듀파인을 수용하겠다고 한 것은 긍정적으로 보지만, 직전까지는 '시설사용료' 등 다양한 조건을 달았다"면서 "에듀파인은 관련 시행령이 이달 1일 개정됐으므로 대형 유치원은 의무화 대상"이라고 설명했다.
설 국장은 개학연기 유치원이 전날 예상된 365곳에서 이날 239곳으로 줄어든 데 대해서는 "교육자 본분으로 돌아오셔서 유아교육에 헌신해야겠다고 생각한 원장들이 그런 결정을 했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어서 "일부 유치원은 불법 개학연기를 계속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해당 유치원 유아들이 다른 기관에서 (긴급돌봄뿐 아니라) 정상적인 교육도 받을 수 있도록 대응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한유총 개학연기에 관한 대국민담화를 통해 "정부는 유치원 개학연기 상황이 안정될 때까지 세심하게 지원하겠다"면서 "국회가 유아교육 공공성 강화를 위한 유치원 3법을 신속하게 처리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어서 "한유총은 사립유치원의 회계투명성에 대한 논의를 할 때마다 집단휴업 결의 등을 반복했다"면서 "개학을 연기하고 있는 유치원 원장들께서 교육자의 본분으로 돌아와 당장이라도 정상적인 교육과정을 운영해달라"고 당부했다.
/연합뉴스
설세훈 교육부 교육복지정책국장은 4일 한유총 소속 일부 유치원이 개학연기 투쟁을 강행한 데 대해 취재진이 '한유총이 조건 없이 대화하자고 하면 응할 가능성이 있느냐'고 묻자 "조건 없는 대화의 의미를 확실히 해야 한다"며 이렇게 말했다.
이어 그는 "한유총이 조건 없이 에듀파인을 수용하겠다고 한 것은 긍정적으로 보지만, 직전까지는 '시설사용료' 등 다양한 조건을 달았다"면서 "에듀파인은 관련 시행령이 이달 1일 개정됐으므로 대형 유치원은 의무화 대상"이라고 설명했다.
설 국장은 개학연기 유치원이 전날 예상된 365곳에서 이날 239곳으로 줄어든 데 대해서는 "교육자 본분으로 돌아오셔서 유아교육에 헌신해야겠다고 생각한 원장들이 그런 결정을 했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어서 "일부 유치원은 불법 개학연기를 계속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해당 유치원 유아들이 다른 기관에서 (긴급돌봄뿐 아니라) 정상적인 교육도 받을 수 있도록 대응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한유총 개학연기에 관한 대국민담화를 통해 "정부는 유치원 개학연기 상황이 안정될 때까지 세심하게 지원하겠다"면서 "국회가 유아교육 공공성 강화를 위한 유치원 3법을 신속하게 처리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어서 "한유총은 사립유치원의 회계투명성에 대한 논의를 할 때마다 집단휴업 결의 등을 반복했다"면서 "개학을 연기하고 있는 유치원 원장들께서 교육자의 본분으로 돌아와 당장이라도 정상적인 교육과정을 운영해달라"고 당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