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경환 서울지방경찰청장은 이날 내사 착수의 발단이 된 카카오톡 원본 메시지에 대해 “확인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현재까지는 그런 카톡의 원본은 존재하지 않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최초 이 대화를 공개한 제보자가 메시지 원본 등 증거물 일체를 ‘공익신고’ 형태로 권익위에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제보자는 대화 내용에 경찰과의 유착을 의심할 만한 내용이 포함돼 있어 경찰이 아니라 권익위에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아란 기자 arch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