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가격보다 기술력으로 업체 선정'…건설공사 입찰방식 바꾼다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설계와 건설사업관리 등 건설엔지니어링 분야에서 가격보다는 기술력 위주로 평가해 업체를 선정하는 '건설기술용역 종합심사낙찰제'(용역종심제)가 도입됐다.

    국토교통부는 기술점수와 가격점수를 합해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업체를 낙찰자로 선정하는 용역종심제를 5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업체를 선정할 때에는 발주청이 정한 기준 점수를 통과한 업체 중 가장 낮은 가격으로 입찰한 업체를 낙찰자로 선정하는 '적격심사' 방식이 쓰였다.

    이에 대해 업계의 기술경쟁을 유도하지 못하고 기술력이 높은 업체도 낮은 가격으로 입찰하게 된다는 문제점이 제기됐다.

    용역종심제가 시행됨에 따라 발주청은 기술적인 측면과 가격적인 측면을 종합해 경쟁력이 가장 높은 업체를 뽑을 수 있고, 업체는 기술력을 가격으로 보상받을 수 있게 됐다.

    종합점수를 산정할 때에는 기술평가의 비중은 80% 이상으로 하고, 예술성이나 기술력 등의 향상을 위해 필요한 경우 기술평가만으로 업체를 선정할 수도 있도록 했다.

    과도한 저가 입찰에 의한 가격경쟁을 막기 위해 기술평가 시 '평가항목별 차등제'와 '위원별 차등제'를 의무화했다.
    '가격보다 기술력으로 업체 선정'…건설공사 입찰방식 바꾼다
    평가항목별 차등제는 평가항목별로 정해진 순위에 따라 점수 차이를 강제로 둬 변별력을 확보하는 방식이며, 위원별 차등제는 위원이 평가한 합산 점수로 업체의 순위를 먼저 결정하고 그 순위에 따라 점수 차이를 둬 변별력을 만드는 방식이다.

    예정가격 대비 80% 미만으로 입찰한 업체에 대해서는 낮은 가격으로 입찰하더라도 가격점수가 조금만 오르도록 해 과도한 저가 입찰을 예방할 수 있도록 했다.

    용역종심제는 '국가를 당사자로 하는 계약에 관한 법률' 시행령과 '건설기술진흥법' 시행령에 따라 이날 이후 입찰공고하는 일정규모 이상의 건설기술 용역에 적용된다.

    해당 공사는 분야별로 ▲ 20억원 이상의 감독권한 대행 건설사업관리 용역 ▲ 15억원 이상의 건설공사기본계획 용역 또는 기본설계 용역 ▲ 25억원 이상의 실시설계 용역 등이다.

    국토부 기술기준과 안정훈 과장은 "용역종심제 도입으로 건설엔지니어링 분야 기술경쟁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 발주청과 업계의 의견을 지속적으로 수렴해 엔지니어링 발주 제도를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ADVERTISEMENT

    1. 1

      올해 건설공사 표준시장단가 3.39%↑…"공사비 0.66% 상승"

      국토교통부는 올해 상반기 적용되는 건설공사 표준시장단가와 표준품셈을 1일 공고했다.총 1천862개 공종에 대해 공고한 표준시장단가는 작년 하반기 대비 3.39% 상승한 것이다.이에 따른 공사비 총액은 0.66% 오르...

    2. 2

      첨단 기술력의 대우건설… '푸르지오써밋'을 완성하다

      대우건설은 국내 건설회사 가운데 기술능력평가액(1조7282억원) 2위를 달리는 건설사다. 1997년 외환위기 이후 지속적으로 연구개발(R&D)에 투자해 기술력을 쌓은 결과다. 이런 기술력을 바탕으로 최첨단 침매터널 ...

    3. 3

      '잠수함-제조업' 맞교환하는 한·캐 빅딜... 60조 수주전의 '게임 체인저'는 한국의 제조 DNA

      한국과 캐나다가 철강, 방산, 우주, 인공지능(AI), 핵심광물 등 5대 첨단 분야에서 포괄적 산업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약속했다. 단순한 기업 간 기술 제휴를 넘어, 60조 원 규모의 캐나다 순찰 잠수함 프로젝트(...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