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훈 국정원장 참석…'영변 외 핵시설' 집중질의할 듯

국회 정보위원회는 5일 오후 국회에서 간담회를 열어 국가정보원으로부터 지난달 27∼28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2차 북미정상회담 결과와 관련해 보고를 받는다.

이 자리에는 서훈 국정원장 등 국정원 고위 간부들이 참석한다.

정보위원들은 이 자리에서 하노이 담판 결렬 원인과 북한의 영변 외 추가 핵시설 존재 등에 대해 질의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달 28일 기자회견에서 '영변보다 플러스 알파를 원했나'라는 질문에 "나오지 않은 것 중에 저희가 발견한 것들도 있다.

사람들이 잘 모르는 부분이 있었다"라고 답했다.

정보위원들은 또한 한반도 비핵화와 관련한 한미 양국의 긴밀한 공조체제와 정부의 후속조치 추진 동향 등도 점검할 것으로 보인다.
국회 정보위, 오후 간담회 예정…국정원 '하노이 담판' 보고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