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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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무역협상 타결 불확실성에 코스피지수가 하락하고 있다.

5일 오후 1시16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12.44포인트(0.57%) 떨어진 2178.22를 기록 중이다.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의 미중 무역협상 관련 발언에 따른 미 증시 하락과 차익실현 욕구가 자극된 점 등이 부담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간밤 뉴욕 증시에서는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0.79%),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0.39%), 나스닥 지수(-0.23%) 등 주요 지수가 일제히 내렸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 증시는 미중 무역협상 타결 기대속에 상승 출발 했으나, 폼페이오 국무장관이 '미중 협상이 실패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발언하자 매물 출회되며 하락 전환했다"고 말했다.

개인이 2039억원 순매수,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928억원과 1145억원의 매도 우위다. 프로그램은 차익 순매도,비차익 순매수 등 249억원의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이 하락세인 가운데 의약품 비금속광물 유통업 건설업 통신업금융업 은행이 소폭 상승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약세로 SK하이닉스 LG화학 현대차 네이버 포스코 현대모비스 LG생활건강 등이 1~2% 하락 중이다. 셀트리온 삼성바이오로직스 등은 1% 상승하고 있다.

같은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0.54포인트(0.07%) 하락한 747.53을 기록하고 있다. 개인 637억원 순매수, 외국인과 기관은 383억원과 179억원 매도 우위다. 업종별로는 방송서비스 반도체 IT부품 종이목재 비금속 등이 1% 내림세다. 반면 섬유의류 기타제조 건설 등은 1% 상승하고 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0.9원 오른 1125.8원에 거래 중이다.

이소은 한경닷컴 기자 luckyss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