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청아·홍종현, 역대급 '케미' 예고…'다시, 봄'이 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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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청아·홍종현, 매일 어제로 돌아가는 시간 여행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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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청아와 홍종현은 5일 서울시 강남구 CGV압구정에서 진행된 영화 '다시, 봄' 제작발표회에서 특별한 호흡을 강조했다. 시간 여행을 하게 된 여자 은조 역을 맡은 이청아와 은조의 시간여행의 키를 쥔 남자 호민 역의 홍종현은 원작과 높은 싱크로율로 기대감을 높였다.
이전까지 시간이동을 소재로 한 작품들이 많이 나왔지만 하루씩 시간이 거꾸로 흐르는 작품은 없었다. 이청아도 '다시, 봄'의 이런 설정에 주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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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도 이청아는 "원작은 보지 않았다"고 밝혔다. 웹툰 속 캐릭터와 높은 싱크로율을 자랑한다고 호평받았지만, 촬영을 할 땐 영화 속 은조에만 집중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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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원작 캐릭터와 싱크로율을 높이기 위해 노력한 부분에 대해서도 털어 놓았다. 홍종현은 "극중 캐릭터가 유도 유망주라 영화 속에서 최대한 가깝게 표현하고 싶은 욕심이 나서 촬영이 없을 때에도 체육관에 가서 최대한 연습을 했다"며 "그런데 정작 유도 경기 촬영 전날에 너무 무리를 했던 탓인지, 연습 중 어깨를 다쳐서 촬영할 땐 마음대로 액션을 하지 못해 아쉬웠다"고 털어 놓았다.
두 사람의 열연과 함께 정용주 감독은 "'다시, 봄'은 '만약'을 선물해 주고 싶다는 생각으로 기획하게 됐다"고 소개해 호기심을 자극했다.
또 "웹툰의 설정이 영화적이고 아름다워 꼭 영화로 만들고 싶었다"며 "'인생에 만약은 없다'는 은조의 대사가 있는데, 현실에선 불가능한 일을 영화로 선물해 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한편 '다시, 봄'은 오는 4월 개봉한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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