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이달 출시하는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10’이 미국의 화질평가전문기관 디스플레이메이트로부터 최고 등급인 ‘엑설런트 A+’를 받았다.

디스플레이메이트는 갤럭시S10의 디스플레이가 화면이 또렷이 보이는 정도를 뜻하는 야외 시인성, 소비전력, 색 정확도 등 항목에서 1년 전 출시된 갤럭시S9보다 획기적으로 개선됐다고 평가했다. 최대 밝기는 S9보다 7.5% 밝아졌고 소비전력은 9.4% 절약됐다. 눈에 피로를 주는 ‘블루라이트’ 비중도 갤럭시S9보다 42% 낮아졌다.

삼성디스플레이 관계자는 “디스플레이메이트의 색 정확도 평가 결과 갤럭시S10의 디스플레이가 현존하는 스마트폰 중 실제 색상과 가장 가까운 색을 표현하는 것으로 인증받았다”며 “디스플레이 성능이 갤럭시S10과 다른 제품을 차별화하는 핵심 요인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좌동욱 기자 leftk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