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오후 4시 49분께 부산진구 가야동에 있는 홈플러스 가야점 4층에서 불이 났다.
불은 4층 입주예정인 키즈카페 천장에서 발생해 내부를 태우고 18분 만에 꺼졌다.
현재까지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불이 난 곳에서 검은 연기가 치솟아 주변 일대로 삽시간에 번졌고 건물 내부에 있던 고객과 직원 등 500여 명이 건물 밖으로 긴급 대피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현재 연기가 건물 내부에 남아 있어 연기를 제거한 뒤 인명 피해 등 정확한 피해 상황을 파악할 예정이다. 이 할인점 건물은 지하 1층 주차장, 1∼3층 매장, 4층 편의시설과 주차장, 5∼7층 주차장으로 구성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4층 입주예정 매장 공사 중에 천장에서 불이 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화재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