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 목 통증으로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 불참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44·미국)가 7일 개막하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에 불참한다.

우즈는 5일 자신의 소셜 미디어를 통해 "허리 부위 통증은 괜찮지만 목에 이상이 생겼다"며 "치료를 받았지만 대회에 나설 정도로 회복되지 않았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미국 플로리다주 베이 힐의 베이 힐 C&L에서 열리는 이 대회는 우즈가 2000년을 시작으로 2001년, 2002년, 2003년, 2008년, 2009년, 2012년, 2013년 등 8번이나 우승한 대회다.

목 상태에 대해 세부적인 설명을 하지 않은 우즈는 "그 다음 주에 열리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는 나갈 수 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허리 부상 때문에 한동안 투어 활동을 중단했던 우즈가 지난해 1월 복귀한 이후 부상 때문에 대회 출전을 포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우즈는 올해 1월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 공동 20위, 2월 제네시스 오픈 공동 15위에 올랐고 지난달 말 월드골프챔피언십(WGC) 멕시코 챔피언십에서는 10위를 차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