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썰쩐] 최악의 미세먼지에 웃는 LG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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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https://img.hankyung.com/photo/201903/ZA.19087817.1.jpg)
6일 국립과학원에 따르면 우리나라 전역의 미세먼지 농도는 '나쁨' 이상으로 나타났다. 특히 서울, 인천, 영서, 세종, 대전, 광주 등은 미세먼지 농도가 '매우 나쁨'이다.
미세먼지가 삶의 질에 영향을 미치면서 건강가전에 대한 수요를 자극하고 있다. 공기청정기를 필두로 건조기, 의류관리기, 전기레인지, 무선청소기 등이 미세먼지 관련 수혜 제품으로 지목된다.
키움증권에 따르면 1월 국내 공기청정기 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0~40% 가량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 국내 공기청정기 시장은 2017년 140만대에서 지난해 250만대로 성장했고 올해는 300만대를 넘길 전망이다.
![[종목썰쩐] 최악의 미세먼지에 웃는 LG전자](https://img.hankyung.com/photo/201903/01.19088012.1.jpg)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공기청정기, 건조기, 의류관리기 등 건강가전 매출이 지난해 홈어플라이언스&에어솔루션(H&A) 사업부의 10%, 국내 가전 매출액의 20%를 차지했다"며 "내수 경기 침세 속에서도 1분기 H&A 사업부 국내 매출은 20% 신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원재 미래에셋대우 연구원도 "LG전자의 1분기 실적은 예상보다 좋을 것"이라며 "H&A 사업부는 계절적 성수기 진입과 고가 제품 판매 등으로 호실적을 낼 것"이라고 했다.
이날 주가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오전 9시 5분 현재 LG전자는 전날보다 1600원(2.24%) 상승한 7만2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종목썰쩐] 최악의 미세먼지에 웃는 LG전자](https://img.hankyung.com/photo/201903/01.19088011.1.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