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인·기관 매도에 2170대 약세
코스피가 6일 하락 출발했다.

이날 오전 10시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08포인트(0.05%) 내린 2,178.15를 가리켰다.

지수는 전장보다 2.12포인트(0.10%) 내린 2,177.11로 출발해 약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에서는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0.05%),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0.11%), 나스닥 지수(-0.02%) 등 주요 지수가 일제히 하락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중 무역협상, 브렉시트 협상 등 주요 대외 변수에 대한 관망 심리가 우세한 가운데 개별 기업 이슈에 집중하는 종목 장세가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이 415억원, 기관이 38억원어치를 각각 순매도했다.

개인은 382억원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는 삼성전자(-0.56%), SK하이닉스(-1.58%), 삼성바이오로직스(-0.79%), 한국전력(-1.12%) 등이 내렸다.

셀트리온(0.71%), 현대차(2.47%), POSCO(0.59%), NAVER(0.37%), 현대모비스(0.24%) 등은 올랐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0.70%), 의약품(-0.40%), 은행(-0.35%), 제조(-0.16%) 등이 약세를 보였고 증권(0.14%), 철강·금속(0.57%), 운송장비(0.52%), 유통(0.14%) 등은 강세였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0.19포인트(0.03%) 오른 748.14를 나타냈다.

지수는 2.18포인트(0.29%) 오른 750.13으로 출발해 오름세를 지속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도 외국인이 328억원, 기관이 106억원을 각각 순매도했다.

개인은 509억원을 순매수했다.

시총 상위주 중에서는 CJ ENM(1.22%), 바이로메드(0.64%), 포스코켐텍(1.38%), 메디톡스(0.52%), 스튜디오드래곤(1.74%) 등이 올랐고, 셀트리온헬스케어(-0.83%), 신라젠(-1.53%), 에이치엘비(-4.35%), 코오롱티슈진(-1.91%), 제넥신(-1.60%) 등은 내렸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