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샵, 홈쇼핑 옷 맞아? '가심비' 프리미엄 패션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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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한 소비
미셸 오바마가 사랑한 ‘제이슨 우’, 90년 전통 이탈리아 브랜드 ‘아.테스토니’.
한때 ‘저렴한 옷’의 대명사였던 TV홈쇼핑 패션이 진화를 거듭하며 패션 트렌드를 주도하고 있다. GS샵은 홈쇼핑 패션의 고급화를 이끌어온 업체 중 하나다. 올봄에도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를 넘어 ‘가심비’(가격 대비 만족)를 앞세운 프리미엄 패션 상품을 기획하며 소비자들의 다양한 취미를 충족시키고 있다. GS샵은 지난달 미국의 명품 디자이너 브랜드 ‘제이슨 우’를 선보였다. 제이슨 우는 2007년 처음으로 기성복 컬렉션을 발표한 대만 출신의 30대 디자이너로, 촉망받는 차세대 패션계 리더로 꼽힌다. 2009년 미국 오바마 대통령의 취임 무도회에서 미셸 오바마 여사가 입은 드레스를 만들어 패션계의 스타로 떠올랐다. 그의 패션 의상은 단순하면서도 힘있는 디자인, 정교한 디테일로 유명하다.
제이슨 우가 컬렉션에서 보여줬던 멋스러움과 고급스러움을 국내 소비자들에게 선보이겠다는 계획이다.
부드럽게 흐르는 느낌의 ‘제이슨 우 시그니처 울 핸드메이드 재킷’과 호주산 메리노울 100%를 사용한 ‘제이슨 우 니트 카디건 코트’, 디자이너의 미니멀하면서도 페미닌한 감성을 그대로 녹인 ‘제이슨 우 헤리티지 트렌치코트’ 등이 대표적이다. 이들 제품은 첫 방송에서 동시 주문 1600명을 돌파하며 큰 화제를 모았다.
GS샵은 이번달 90년 전통의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 ‘아.테스토니’의 여성복 라인도 홈쇼핑 단독으로 출시한다. ‘아.테스토니’는 1929년 이탈리아 볼로냐에서 탄생한 브랜드로 패션 의류뿐 아니라 구두, 가방 등 피혁 잡화도 내놓고 있다. 뛰어난 품질과 고급스러운 디자인을 내세우며 세계적인 사랑을 받고 있다는 게 업계 평가다. ‘아.테스토니’ 출시는 이탈리아 본사와 협의를 통해 라이선스 계약을 맺고 진행된다. TV홈쇼핑을 즐기는 소비자들에게 합리적인 가격으로 명품 패션 아이템을 판매할 계획이다. 90년 역사를 통해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하는 아.테스토니의 디자인과 품질을 유지하면서도 기존 홈쇼핑 프리미엄 브랜드 수준의 가격을 책정했다. 론칭 상품으로는 ‘아.테스토니 볼로냐 트렌치코트’와 ‘아.테스토니 모니카 앵클팬츠’ 등이 있다.
GS샵은 올해에도 시즌별로 프리미엄 패션 브랜드를 적극 키우겠다는 방침이다. GS샵 관계자는 “홈쇼핑 패션의 고급화를 위해 국내 최정상 디자이너인 손정완, 북유럽 명품 디자이너 마리아쿠르키, 동서양의 미를 아우른 독자적인 디자인으로 유명한 비비안탐 등 유명 디자이너들과 꾸준히 협업을 진행해오고 있다”며 “제이슨 우, 아.테스토니와의 협업을 통해 더욱 다양한 프리미엄 패션을 소개하겠다”고 설명했다.
안효주 기자 joo@hankyung.com
한때 ‘저렴한 옷’의 대명사였던 TV홈쇼핑 패션이 진화를 거듭하며 패션 트렌드를 주도하고 있다. GS샵은 홈쇼핑 패션의 고급화를 이끌어온 업체 중 하나다. 올봄에도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를 넘어 ‘가심비’(가격 대비 만족)를 앞세운 프리미엄 패션 상품을 기획하며 소비자들의 다양한 취미를 충족시키고 있다. GS샵은 지난달 미국의 명품 디자이너 브랜드 ‘제이슨 우’를 선보였다. 제이슨 우는 2007년 처음으로 기성복 컬렉션을 발표한 대만 출신의 30대 디자이너로, 촉망받는 차세대 패션계 리더로 꼽힌다. 2009년 미국 오바마 대통령의 취임 무도회에서 미셸 오바마 여사가 입은 드레스를 만들어 패션계의 스타로 떠올랐다. 그의 패션 의상은 단순하면서도 힘있는 디자인, 정교한 디테일로 유명하다.
제이슨 우가 컬렉션에서 보여줬던 멋스러움과 고급스러움을 국내 소비자들에게 선보이겠다는 계획이다.
부드럽게 흐르는 느낌의 ‘제이슨 우 시그니처 울 핸드메이드 재킷’과 호주산 메리노울 100%를 사용한 ‘제이슨 우 니트 카디건 코트’, 디자이너의 미니멀하면서도 페미닌한 감성을 그대로 녹인 ‘제이슨 우 헤리티지 트렌치코트’ 등이 대표적이다. 이들 제품은 첫 방송에서 동시 주문 1600명을 돌파하며 큰 화제를 모았다.
GS샵은 이번달 90년 전통의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 ‘아.테스토니’의 여성복 라인도 홈쇼핑 단독으로 출시한다. ‘아.테스토니’는 1929년 이탈리아 볼로냐에서 탄생한 브랜드로 패션 의류뿐 아니라 구두, 가방 등 피혁 잡화도 내놓고 있다. 뛰어난 품질과 고급스러운 디자인을 내세우며 세계적인 사랑을 받고 있다는 게 업계 평가다. ‘아.테스토니’ 출시는 이탈리아 본사와 협의를 통해 라이선스 계약을 맺고 진행된다. TV홈쇼핑을 즐기는 소비자들에게 합리적인 가격으로 명품 패션 아이템을 판매할 계획이다. 90년 역사를 통해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하는 아.테스토니의 디자인과 품질을 유지하면서도 기존 홈쇼핑 프리미엄 브랜드 수준의 가격을 책정했다. 론칭 상품으로는 ‘아.테스토니 볼로냐 트렌치코트’와 ‘아.테스토니 모니카 앵클팬츠’ 등이 있다.
GS샵은 올해에도 시즌별로 프리미엄 패션 브랜드를 적극 키우겠다는 방침이다. GS샵 관계자는 “홈쇼핑 패션의 고급화를 위해 국내 최정상 디자이너인 손정완, 북유럽 명품 디자이너 마리아쿠르키, 동서양의 미를 아우른 독자적인 디자인으로 유명한 비비안탐 등 유명 디자이너들과 꾸준히 협업을 진행해오고 있다”며 “제이슨 우, 아.테스토니와의 협업을 통해 더욱 다양한 프리미엄 패션을 소개하겠다”고 설명했다.
안효주 기자 j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