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태 경희대 교수(앞줄 왼쪽 세번째부터), 이재열 경희대 교수, 안주훈 바이오케스트 대표 등이 5일 기술이전 협약식을 했다. 이호창 경희대 서울캠퍼스 부총장(뒷줄 왼쪽 세번째), 박영국 경희대 총장대행(뒷줄 왼쪽 네번째) 등도 이 자리에 참석했다. 바이오케스트 제공
이경태 경희대 교수(앞줄 왼쪽 세번째부터), 이재열 경희대 교수, 안주훈 바이오케스트 대표 등이 5일 기술이전 협약식을 했다. 이호창 경희대 서울캠퍼스 부총장(뒷줄 왼쪽 세번째), 박영국 경희대 총장대행(뒷줄 왼쪽 네번째) 등도 이 자리에 참석했다. 바이오케스트 제공
바이오기업 바이오케스트와 경희대산학협력단이 암 대사 과정을 억제하는 표적 항암물질에 대한 원천기술 이전 협약을 5일 맺었다.

바이오케스트가 이전 받는 측이다. 이 기술은 경희대 이재열·이경태 교수팀이 개발했다. 바이오케스트는 등록 특허를 포함한 100% 기술이전을 받는다. 이 기술에 대한 특허는 한국 미국 유럽 등지에서 모두 4건 있다.

바이오케스트 관계자는 “이 기술은 암의 성장에 반드시 필요한 칼슘이 암세포로 공급되는 걸 차단해 암세포의 성장 및 증식을 억제할 수 있다”며 “모든 암종에 대한 치료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바이오케스트는 다양한 암종에서 이 기술을 적용하는 연구를 경희대 연구진과 공동으로 할 예정이다. 바이오케스트 관계자는 “기업부설연구소를 빠른 시일내로 경희대 안으로 이전하여 산·학 협력 체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전했다.

양병훈 기자 h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