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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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당국은 전국적인 초미세먼지 공습과 관련해 4월까지 모든 병영생활관에 공기청정기 보급을 완료하기로 했다.

국방부의 한 관계자는 6일 “미세먼지로부터 장병 건강을 보호하고자 올해까지 병영생활관에 보급하기로 했던 6만여대의 공기청정기를 4월까지 모두 보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작년에 6만여대의 공기청정기 보급 예산 360여억원을 확보한 바 있다. 현재 공기청정기 제조 업체와 계약 마무리 단계에 있다. 국방부는 또 군내 대표적인 미세먼지 발생원으로 꼽히는 노후 경유차를 전량 교체할 계획이다. 현재 군내 노후 경유차 수량을 파악 중이며, 교체에 필요한 예산은 기획재정부와 협의할 계획이다.

이밖에 미세먼지가 ‘나쁨’ 수준으로 예보되면 지휘관 재량으로 야외훈련을 연기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미세먼지 악화가 예보되면 지휘관 재량으로 행군 등 야외훈련을 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이미아 기자 mi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