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민노총 노조원 1600명 총파업 집회 "경사노위 해체하라"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노동법 개악 규탄, 민주당사∼자유한국당사 1.3㎞ 행진
민주노총 대구지역본부는 6일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 앞에서 총파업 결의대회를 열고 "문재인 정부는 경제사회노동위원회(경사노위)를 시작으로 사실상 노동법 개악을 진행하고 있다"고 규탄했다.
민주노총은 "현 정부 경사노위는 지난달 19일 탄력근로제 확대 합의를 졸속으로 하며 한국경영자총협회의 부당한 요구를 들어주고 있다"며 "이는 경제를 핑계로 저임금, 장시간 노동, 노동자를 마음대로 해고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노동자를 기만하는 경사노위는 해체해야 한다"며 "당일 총파업에 그치지 않고 비정규직이 사라질 때까지 계속 투쟁하겠다"고 주장했다.
이날 집회에는 대구지역 노조원 1천600여명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하청 노동에 반대한다.
진짜 사장이 나와라"는 가사의 단결투쟁가를 부르며 집회를 한 뒤 자유한국당 대구시당까지 약 1.3㎞ 거리를 행진했다.
민주노총은 이번 총파업에 탄력근로제 단위 기간 확대 철회, 최저임금 제도 개편 철회, 국제노동기구(ILO) 핵심협약 비준과 국내 노동관계법 개정 등을 요구안으로 내걸었다.
대구를 포함해 여의도 국회 등 전국 14곳에서 동시 집회를 했다.
/연합뉴스
민주노총은 "현 정부 경사노위는 지난달 19일 탄력근로제 확대 합의를 졸속으로 하며 한국경영자총협회의 부당한 요구를 들어주고 있다"며 "이는 경제를 핑계로 저임금, 장시간 노동, 노동자를 마음대로 해고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노동자를 기만하는 경사노위는 해체해야 한다"며 "당일 총파업에 그치지 않고 비정규직이 사라질 때까지 계속 투쟁하겠다"고 주장했다.
이날 집회에는 대구지역 노조원 1천600여명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하청 노동에 반대한다.
진짜 사장이 나와라"는 가사의 단결투쟁가를 부르며 집회를 한 뒤 자유한국당 대구시당까지 약 1.3㎞ 거리를 행진했다.
민주노총은 이번 총파업에 탄력근로제 단위 기간 확대 철회, 최저임금 제도 개편 철회, 국제노동기구(ILO) 핵심협약 비준과 국내 노동관계법 개정 등을 요구안으로 내걸었다.
대구를 포함해 여의도 국회 등 전국 14곳에서 동시 집회를 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