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헬스케어, 싱가포르와 태국 정부 입찰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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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램시마’, 태국 ‘트룩시마’ 정부 입찰서 수주 성공
아시아 직판 도입 후 현지법인의 역량으로 유의미한 성과 달성
글로벌 직판 경쟁력 입증… 램시마SC 유럽 직판의 성공 토대 구축
아시아 직판 도입 후 현지법인의 역량으로 유의미한 성과 달성
글로벌 직판 경쟁력 입증… 램시마SC 유럽 직판의 성공 토대 구축
셀트리온헬스케어가 글로벌 제약바이오 산업의 성장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는 아시아 주요국 수주에 연달아 성공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지난해 말 개최된 싱가포르 인플릭시맙, 태국 리툭시맙 정부 입찰에서 공급 대상자로 선정됐다. 싱가포르에는 '램시마'(성분명 인플릭시맙)를, 태국에는 '트룩시마'(성분명 리툭시맙)를 공급하게 된다.
싱가포르 정부 입찰은 전체 인플릭시맙 시장의 약 80% 규모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입찰 계약에 따라 향후 1년 간 ‘램시마’를 독점 공급할 예정이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싱가포르 정부 기관과 협의해 지난해 3월 약가 지원 혜택 의약품에 ‘램시마’를 포함시켰다. 싱가포르 정부는 바이오시밀러 자료를 직접 개발ㆍ배포하면서 의료진과 환자에게 처방을 독려하는 등 바이오시밀러 관련 우호 정책을 확대하고 있다.
싱가포르 내 ‘램시마’의 시장 점유율도 빠르게 올라가고 있다. 2016년 5%의 점유율을 달성한 ‘램시마’는 2017년 10%, 지난 해에는 약 50%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했다.
태국 의약품 시장은 동남아 지역에서 2번째로 큰 약 50억 달러 규모다. 바이오의약품 처방 확대에 우호적인 정부 정책에 따라 제약바이오 산업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이번 정부 입찰 수주를 통해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앞으로 1년 간 태국 리툭시맙 시장의 70%를 차지하는 공공부문에 트룩시마를 독점 공급하게 됐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이번 입찰 수주가 아시아 지역에서 의약품 직접 판매(직판) 체제를 도입한 이후 거둔 성과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평가하고 있다.셀트리온헬스케어는 싱가포르와 태국에서 각각 2016년, 2018년부터 의약품 직판을 시작했다.
회사 관계자는 “현지법인의 역량만으로 태국과 싱가포르 정부 입찰 수주라는 뜻 깊은 성과를 달성하게 됐다”며 “글로벌 시장에서 직판 경험과 경쟁력을 발판으로 향후 유럽 시장에서 ‘램시마SC’도 성공적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직판 체제 구축에 만전을 기하겠다”이라고 말했다.
전예진 기자 ace@hankyung.com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지난해 말 개최된 싱가포르 인플릭시맙, 태국 리툭시맙 정부 입찰에서 공급 대상자로 선정됐다. 싱가포르에는 '램시마'(성분명 인플릭시맙)를, 태국에는 '트룩시마'(성분명 리툭시맙)를 공급하게 된다.
싱가포르 정부 입찰은 전체 인플릭시맙 시장의 약 80% 규모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입찰 계약에 따라 향후 1년 간 ‘램시마’를 독점 공급할 예정이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싱가포르 정부 기관과 협의해 지난해 3월 약가 지원 혜택 의약품에 ‘램시마’를 포함시켰다. 싱가포르 정부는 바이오시밀러 자료를 직접 개발ㆍ배포하면서 의료진과 환자에게 처방을 독려하는 등 바이오시밀러 관련 우호 정책을 확대하고 있다.
싱가포르 내 ‘램시마’의 시장 점유율도 빠르게 올라가고 있다. 2016년 5%의 점유율을 달성한 ‘램시마’는 2017년 10%, 지난 해에는 약 50%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했다.
태국 의약품 시장은 동남아 지역에서 2번째로 큰 약 50억 달러 규모다. 바이오의약품 처방 확대에 우호적인 정부 정책에 따라 제약바이오 산업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이번 정부 입찰 수주를 통해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앞으로 1년 간 태국 리툭시맙 시장의 70%를 차지하는 공공부문에 트룩시마를 독점 공급하게 됐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이번 입찰 수주가 아시아 지역에서 의약품 직접 판매(직판) 체제를 도입한 이후 거둔 성과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평가하고 있다.셀트리온헬스케어는 싱가포르와 태국에서 각각 2016년, 2018년부터 의약품 직판을 시작했다.
회사 관계자는 “현지법인의 역량만으로 태국과 싱가포르 정부 입찰 수주라는 뜻 깊은 성과를 달성하게 됐다”며 “글로벌 시장에서 직판 경험과 경쟁력을 발판으로 향후 유럽 시장에서 ‘램시마SC’도 성공적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직판 체제 구축에 만전을 기하겠다”이라고 말했다.
전예진 기자 ac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