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외교통일위원장과 예산결산특별위원장에 자유한국당 윤상현 의원과 황영철 의원이 각각 선출됐다.

국회는 7일 본회의를 열어 외통위원장과 예결위원장 보궐선거를 시행했다.

전자무기명 투표로 진행된 선거에서 윤 의원과 황 의원은 총투표수 253표 중 각각 115표, 203표의 찬성표를 얻었다.
국회 외통위원장에 윤상현·예결위원장에 황영철
국회법상 상임위원장에 선출되려면 재적의원 과반수 출석에 다수 득표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두 의원 모두 최다 득표를 해 당선됐다.

이번 보궐선거는 한국당 강석호 전 외통위원장과 안상수 전 예결위원장의 사임에 따른 것이다.

이들은 작년 7월에 취임했다.

국회법상 예결위원의 임기는 1년이며, 보임 위원의 임기는 전임자 임기의 남은 기간이다.

따라서 예결위원장 선거는 올 6월 다시 치러지게 된다.
국회 외통위원장에 윤상현·예결위원장에 황영철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