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쇼핑몰 아마존이 6일(현지시간) 미국 내 소규모의 '팝업 스토어'(임시 매장)를 조만간 폐쇄하고 대신에 북스토어(서점)와 최고 상품을 취급하는 '4-스타 매장'을 여는 데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아마존 대변인이 밝혔다고 로이터와 AFP 등 외신이 보도했다.
온라인 쇼핑몰 아마존 '고급' 오프라인 매장 확대
아마존 주가가 1.4% 하락 마감한 가운데 북스토어 '반즈 앤드 노블' 주가는 8.9% 떨어졌다.

아마존의 87개 팝업 스토어는 4월 말까지 문을 닫을 것으로 보인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앞서 이날 내부 직원들을 인용해 이런 내용을 보도했다.

이런 뉴스는 아마존이 재래식의 소매 거래 전략을 유지하고 있다는 걸 보여준다.

팝업 스토어는 최근 수년간 아마존의 신상품을 홍보하는 데 도움이 됐지만, 지금은 2017년 인수한 '홀푸드' 매장 체인이나 계산원이 없는 '아마존 고' 매장에서 마케팅이 가능하다.

아마존은 또 자사 웹사이트에서 별 4개 이상의 평가를 받은 상품만을 판매하는 '4-스타 매장'을 늘리기로 했다고 말했다.

아마존 대변인은 "많은 검토 끝에 우리는 팝업 키오스크 프로그램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대신 '아마존 북스'와 '아마존 4-스타'를 확장하기로 했다.

이들은 보다 포괄적인 소비자 경험과 폭넓은 선택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