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아침의 풍경] 눈길 자전거 레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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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와 문화의 가교 한경
미국 콜로라도주 프리스코에서 지난달 23일 열린 ‘프리스코 팻바이크(fat bike) 레이스’에서 참가자들이 눈이 쌓인 산악도로를 힘차게 달리고 있다. 겨울철 콜로라도는 산야가 항상 눈에 덮여 있을 정도로 눈이 많은 지역이다. 하루에도 몇 번씩 눈이 내렸다 그치길 반복하는 지역이다. 그런 계절에 자전거 레이스가 열리고 소복이 쌓인 눈길을 자전거가 달리는 모습이 이채롭다.
올해 3회째인 이 대회는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팻바이크 경주 중 하나다. 팻바이크는 원래 눈이 많은 곳에서 타기 위해 개발됐다. 넓고 두툼한 타이어로 인해 미끄러운 눈길에서도 안정감 있게 달릴 수 있다. 주행 안정성도 뛰어나다. 눈길뿐만 아니라 진흙밭, 모래밭, 일반 도로 등 어떤 지형에서도 탈 수 있다. 하나 아쉬운 점은 팻타이어 때문에 다른 자전거에 비해 무겁다는 것이다. 하지만 기술 발달로 점차 가벼워지고 있다.
한국에선 팻바이크가 아직 대중화되지 않았다. 평소 자전거를 타기 힘들었던 지형에서 신나게 달리고 싶다면 팻바이크에 관심을 가져봐도 좋을 것 같다.
김희경 기자 hkkim@hankyung.com
올해 3회째인 이 대회는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팻바이크 경주 중 하나다. 팻바이크는 원래 눈이 많은 곳에서 타기 위해 개발됐다. 넓고 두툼한 타이어로 인해 미끄러운 눈길에서도 안정감 있게 달릴 수 있다. 주행 안정성도 뛰어나다. 눈길뿐만 아니라 진흙밭, 모래밭, 일반 도로 등 어떤 지형에서도 탈 수 있다. 하나 아쉬운 점은 팻타이어 때문에 다른 자전거에 비해 무겁다는 것이다. 하지만 기술 발달로 점차 가벼워지고 있다.
한국에선 팻바이크가 아직 대중화되지 않았다. 평소 자전거를 타기 힘들었던 지형에서 신나게 달리고 싶다면 팻바이크에 관심을 가져봐도 좋을 것 같다.
김희경 기자 hk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