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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1경제용어를 알려드리는 '미니 경제용어'

오늘은 '#혼합현실(MR), #홀로렌즈(hololens)'에 대해 알아봅니다.

민성: VR 게임 정말 재밌다. 이거 봐봐. 내가 스타워즈 주인공 된 것 같아. 광선검!

민이: 민성이 아주 신났네? 비트세이버가 그렇게 재밌어?

민성: 응! 근데 너무 오래 했나 어지러워. 머리에 쓰고 있는 VR 장비도 무겁고. 근데 이렇게 앞이 막혀있는 화면으로 봐야 하는 거야? 바로 앞 현실도 보이면서 할 수 있으면 좋을 텐데.

민이: 혼합현실 말하는 거네? 그거 이미 있어. 홀로렌즈!

민성: 혼합현실? 홀로렌즈? 게임이야?
바보 민성이와 똑똑한 민이가 알려주는 미니 경제용어 오늘은 ‘홀로렌즈’에 대해 알아봅니다.


민이: 게임 아니야.

민성: 괜히 기대했네. 혼합현실? 홀로렌즈? 그건 뭔데?

민이: 홀로렌즈는 마이크로소프트사가 개발한 혼합현실 기기야. 이번에 공개된 홀로렌즈2는 2016년 첫 버전 출시 뒤에 3년 만에 출시된 제품이지.

마이크로소프트가 공개한 홀로렌즈2 시연 영상. 출처=유튜브 '마이크로소프트 홀로렌즈' 채널
마이크로소프트가 공개한 홀로렌즈2 시연 영상. 출처=유튜브 '마이크로소프트 홀로렌즈' 채널
민성: 혼합현실? 홀로렌즈 너무 어려운데?

민이: 혼합현실은 MR(mixed reality)이라고 해. 민성이 VR이나 AR은 알고 있지?

민성: 응 가상현실 증강현실!

민이: 맞아. VR과 AR의 장점을 섞은 거야. 실제 공간에 3D 형태 이미지가 더해져 보다 현실감 있게 보여주는 장치야. 가상의 이미지가 마치 현실의 일부처럼 보이는 거지. 영화 마이너리티 리포트처럼!

민성: 마이너리티 리포트! 손동작으로 홀로그램 컴퓨터를 작동시키고 파일을 옮기는 모습. 명장면이잖아.

민이: 그렇지. 홀로렌즈를 쓰고 공사장 도면을 입체화해서 회의를 할 수 있고. 복잡한 장비를 고칠 때도 눈앞에 보이는 입체화 된 설명을 보면서 그대로 따라 하면 되는 거지. 이렇게 현실이랑 가상공간을 같이 활용하는 방법이 바로 혼합현실이야.

민성: 혼합현실 신기하다. 장비 고칠 때 이제 설명서 없이 혼합현실 기기로 보면서 하면 되겠네? 직접 체험해보고 싶다.

민이: 우리나라 출시는 아직 확정된 게 없어.

민성: 뭐라고?

민이: 미국 일본 중국 등에서 우선 출시하고 초기엔 기업을 대상으로만 판매한다고 하니까. 민성이가 당장 체험하긴 힘들겠는데?
민성: 홀로렌즈 우리나라도 빨리 나왔으면 좋겠다.

민이: 홀로렌즈 있으면 내가 잘 모르는 거 민성이가 원격으로 알려줄 수 있겠다.

민성: 뭐라고? 만나서 알려줄래! 에이 홀로렌즈 별로다. 홀로렌즈 늦게 나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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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임= 김민성, 연구= 신용현 한경닷컴 기자 yonghyun@hankyung.com
스토리텔러 윤민이 아나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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