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회 홍콩춘계전자박람회&국제정보통신박람회, 4월 13일부터 개최
홍콩춘계전자박람회와 국제정보통신박람회가 4월 13일부터 16일까지 홍콩컨벤션전시센터(HKCEC)에서 동시에 열린다.

이 자리에서 3,500여개사의 전시 참가사의 최신 전자제품과 첨단기술 및 ICT솔루션이 글로벌 바이어에게 소개된다. 작년에는 이 박람회에 151개국 및 지역에서 9만 8,000여명의 바이어가 참관했다.

홍콩무역발전국 부사장인 벤자민 차우(Benjamin Chau)는 “홍콩춘계전자박람회는 올해 2,900개사 이상의 전시자가 참가하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봄 전자 행사"이며 "국제정보통신박람회는 ‘스마트시티&스마트리빙’을 주제로 600개사 이상의 전시업체가 선보이는 솔루션을 통해 산업에 사업 기회를 만들어준다”고 말했다.



아시아 최대 규모의 봄 전자박람회의 귀환

홍콩춘계전자박람회의 테크홀에는 증강현실&가상현실&혼합현실, 커넥티드홈, 이헬스&웨어러블, 로봇공학&무인기술 관을 포함해 올해 새롭게 선보이는 인공지능&음성 인식 모듈관까지 총 다섯 개의 테마관을 선보일 예정이다.

중국의 한 전시업체는 인공지능 기술과 짐벌을 활용해 미리 정해진 사물을 따라 움직이는 인공지능 자율 감독 카메라인 'OBSBOT Tail'을 선보인다. 첨단 알고리즘을 집약한 이 카메라는 복잡한 환경에서도 4K해상도로 활동 움직임을 자동으로 추적, 녹화할 수 있다. 또, 이 제품은 사용자가 몇 번의 탭만으로 비디오를 편집하고 공유할 수 있도록 한다.

인기 홀 중 하나인 명예의 전당은 Bourgini, Desay, ezviz, Garmin, Greatwall SKROSS, Tuya등과 같은 600개 이상의 세계적인 유명 브랜드가 대거 참가할 예정이다. 한편 본 박람회에는 주요 전자제품 생산국인 중국, 한국, 대만 등이 단체 국가관을 형성할 예정이다.

박람회 기간 동안 “테크 트렌드 심포지엄”을 포함한 여러 부대행사가 준비돼 있다. “미래를 위한 로드맵”이라는 주제의 심포지엄에서는 인공지능과 음성 인식 기술, 로봇, 커넥티드홈과 스마트리빙, 웨어러블 기술, 증강현실&가상현실&혼합현실 등의 최신 기술과 응용 동향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홍콩국제정보통신박람회의 테마는 '스마트시티·스마트 생활'

홍콩국제정보통신박람회는 모든 영역의 최신 스마트시티 솔루션과 ICT 기술을 선도하는 주요 박람회다. 본 박람회에서는 스마트 경제, 스마트 환경, 스마트 행정, 스마트 생활, 스마트 교통시스템, 그리고 스마트 교육을 포함한 스마트 시티 솔루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홍콩 정부정보화책임관리실(OGCIO)는 본 박람회에 “스마트 행정관”을 구성해 전자신원(eID), 교통량을 파악하고 환경데이터 수집이 가능한 스마트가로등, 차량 고유정보를 사용하고 훈련에 참여할 수 있는 가상현실 기술을 사용한 지능형 교통시스템과 같은 혁신과 기술을 선보인다. 또한, “스마트 행정 혁신 연구소”도 소개할 예정이다. 이 연구소는 혁신과 기술 적용 제시하고, 공공서비스 분야의 문제점 해결을 위한 제안과 타당한 제안들을 시도하고 기술을 시행할 산업들을 초청해 공공서비스 강화를 위한 기술과 혁신 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프랑스 대기업과 중소기업, 스타트업 기업들로 구성된 프랑스 국가관 “So French So Innovative”에서도 스마트시티 솔루션을 전시할 예정이다. STMicroelectrtonics의 “STM32Cube AI”는 인공지능 프레임워크로부터 사전 트레이닝된 신경망을 구동하며 마이크로컨트롤러를 위한 심층신경망을 최적화하는 기술을 선보인다. Schneider Electric은 가정, 빌딩, 데이터센터, 사회기반시설, 산업에서 사용 가능한 사물인터넷, 플러그 앤 플레이, 상호 정보교환이 가능한 플랫폼을 지닌 EcoStruxure™을 선보인다.

Capgemini, Dragages, Thales, RATP-Transdev, Suez 그리고 Surys를 포함해 다른 기업들 역시 프랑스의 혁신 기술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다양한 행사들과 주요 산업 전문가들의 세미나가 개최되어 스마트시티 구현을 위한 솔루션들이 논의될 예정이다.

다른 주요 참가사인 SenseTime은 안면인식, 비디오 구조화 그리고 지능형 비디오 분석 기술을 소개한다. 그들의 알고리즘은 중국 스마트 시티와 안전도시 프로젝트의 많은 분야에서 이미 실행되고 있으며 지방자치 행정을 더욱 실용적이고 효율적으로 도와주고 있다. 주요 솔루션인 SenseKeeper는 ID카드, IC카드 및 안면 인식과 같은 다양한 인증방식을 지원하는 스마트 게이트 키퍼이며 SenseDrive DMS는 안면인식 지원과 안전운전을 위한 피로감지 시스템 솔루션이다.

Cyberport, Hong Kong Airport Authority, Joint Electronic Teller Services Ltd (JETCO), Microsoft, NEC, Science Park, Smart City Consortium 및 Xiaoi Robot기업들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캐나다, 인도에서 국가관을 구성하고 중국에서는 광동, 항저우, 칭다오 그리고 샤먼관이 형성되어 스마트 시티 솔루션과 기술을 공유한다.

4월 15일부터 16일까지 홍콩특별행정구와 Cyberport가 주최하며 홍콩종합전시장에서 동시 개최되는 Internet Economy Summit (IES)가 다시 개최되며 Alibaba, Amazon Web Services, Twitter, AXA, ZhongAn, Tencent, HP의 산업 리더들과 전문가들의 기조연설과 패널세션이 40개 이상 개최되어 비즈니스 기회를 최대화 하기 위한 데이터 기반 혁신을 활용하는 방법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AIoT - Next-Gen Connectivity”, “Data as Currency of the Future”, “Smart Living Powered by Technologies” “Reinventing Business with Smart Solutions”를 포함하여 다양한 주제의 행사들이 개최되어 산업 전문가들의 시장 분석정보가 제공된다.

SME IT Clinic은 중소기업들의 비즈니스 효율성 강화를 돕기 위해 전문가들의 무료 자문 서비스가 제공될 예정이다. 홍콩 정부정보화책임관리실 (OGCIO)가 주최하는 Hong Kong ICT Awards의 우승자도 이 박람회에서 그들의 제품과 솔루션을 소개한다.

최신 혁신을 보여주는 스타트업존

스타트업존은 올해에도 어플리케이션, 사물인터넷, 컨슈머테크, 이헬스, 로봇, 디지털비즈니스와 같은 다양한 분야의 혁신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스마트 런칭 세션, 피칭 세션, 미디어피칭데이, 투자자 미팅 세션 등 다양한 테마의 행사가 마련돼 스타트업이 더 많은 제품 노출과 더 많은 잠재적 투자자를 만날 수 있도록 마련된다.

홍콩의 한 참가사는 자동으로 요거트를 만들고 세척까지 하는 어플리케이션 제어 기능을 갖춘 Yomee라는 제품을 선보인다. 천연이며 완전히 용해되는 Yomee pod를 우유에 추가하고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요거트 타입을 선택하기만 하면 6시간 후에 신선한 요거트가 완성된다.

권유화 한경닷컴 기자 kyh1117@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