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 달러 환율, 상승세 1130원 훌쩍…경기둔화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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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 달러 환율이 상승세를 나타내며 1130원 위로 뛰어올랐다.
8일 오후 2시 45분 현재 원 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7.90원(0.70%) 오른 1136.9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유럽중앙은행(ECB)이 유로존 경제성장률 전망을 크게 낮춘 점이 영향을 주고 있다.
ECB는 이날 통화정책회의에서 기준금리 등 정책 금리를 동결하면서 새로운 장기대출프로그램(TLTRO-Ⅲ)을 도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새로운 장기대출프로그램은 오는 9월부터 시작된다. 만기는 2년이다.
또 제로(0)인 현 기준금리를 적어도 연말까지 유지하겠다고 발표했다. 올 여름까지 현 금리를 유지하겠다고 했던 기존 입장에서 초저금리 유지 기간을 확대한 것이다.
예상보다 ECB가 더 시장친화적인 내용을 내놨지만, 시장은 이를 세계 경기둔화로 해석했다. 특히 ECB가 올해 유로존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1.7%에서 1.1%로 크게 내린 점이 직격탄이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8일 오후 2시 45분 현재 원 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7.90원(0.70%) 오른 1136.9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유럽중앙은행(ECB)이 유로존 경제성장률 전망을 크게 낮춘 점이 영향을 주고 있다.
ECB는 이날 통화정책회의에서 기준금리 등 정책 금리를 동결하면서 새로운 장기대출프로그램(TLTRO-Ⅲ)을 도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새로운 장기대출프로그램은 오는 9월부터 시작된다. 만기는 2년이다.
또 제로(0)인 현 기준금리를 적어도 연말까지 유지하겠다고 발표했다. 올 여름까지 현 금리를 유지하겠다고 했던 기존 입장에서 초저금리 유지 기간을 확대한 것이다.
예상보다 ECB가 더 시장친화적인 내용을 내놨지만, 시장은 이를 세계 경기둔화로 해석했다. 특히 ECB가 올해 유로존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1.7%에서 1.1%로 크게 내린 점이 직격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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