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양우 중앙대 교수, 문체부 장관 후보자로 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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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는 8일 박양우 중앙대 교수 겸 CJ ENM 사외이사(62)를 신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로 내정했다.
박 후보자는 문화행정 전문가로 문화예술 분야의 요직을 두루 거친 정통 관료다. 1958년 전남 광주 출생으로 서울대학교 행정대학원에서 행정학 석사, 영국 시티대 예술행정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한양대학교 관광대학원에서 관광학 박사도 전공했다.
1979년 21세로 행정고시(23회)에 합격한 뒤 고속 승진해 문화체육부 국제관광과장, 문화관광부 공보관·관광국장, 주 뉴욕 한국문화원장, 문화관광부 문화산업국장 등을 역임했다. 2006년 참여정부시절에는 제8대 문화관광부 차관을 역임했다. 2008년 퇴임 후에는 중앙대 예술대학원 예술경영학과 교수로 임용됐고, 이후 중앙대 부총장, 한국예술경영학회장, 광주비엔날레 대표 등을 맡는 등 문화예술계 주요 자리를 거쳤다.
19대 대통령 선거 때 문재인 캠프에서는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를 비롯한 문화예술 쟁점들을 자문했다. 현 정부 출범 후에는 문체부 조직문화혁신위원회에 참여해 블랙리스트 사태로 풍파를 겪은 문체부를 쇄신하는데 노력을 기울였다.
김명상 기자 terry@hankyung.com
박 후보자는 문화행정 전문가로 문화예술 분야의 요직을 두루 거친 정통 관료다. 1958년 전남 광주 출생으로 서울대학교 행정대학원에서 행정학 석사, 영국 시티대 예술행정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한양대학교 관광대학원에서 관광학 박사도 전공했다.
1979년 21세로 행정고시(23회)에 합격한 뒤 고속 승진해 문화체육부 국제관광과장, 문화관광부 공보관·관광국장, 주 뉴욕 한국문화원장, 문화관광부 문화산업국장 등을 역임했다. 2006년 참여정부시절에는 제8대 문화관광부 차관을 역임했다. 2008년 퇴임 후에는 중앙대 예술대학원 예술경영학과 교수로 임용됐고, 이후 중앙대 부총장, 한국예술경영학회장, 광주비엔날레 대표 등을 맡는 등 문화예술계 주요 자리를 거쳤다.
19대 대통령 선거 때 문재인 캠프에서는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를 비롯한 문화예술 쟁점들을 자문했다. 현 정부 출범 후에는 문체부 조직문화혁신위원회에 참여해 블랙리스트 사태로 풍파를 겪은 문체부를 쇄신하는데 노력을 기울였다.
김명상 기자 terr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