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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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가 글로벌 경기둔화 우려에 하락했다.

8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4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0.59달러(1.0%) 내린 56.0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WTI는 이번주 한주간 0.5% 상승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4월물 브렌트유도 오후 3시 40분 현재 배럴당 0.55달러(0.83%) 내린 65.7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유럽중앙은행(ECB)가 올해 유로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1.7%에서 1.1%로 낮춘데 이어 미국 고용지표가 악화한 점이 유가에 부담이 됐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비농업 일자리 증가 규모는 1월 31만1000개에서 2월 2만개로 큰 폭으로 축소됐다. 시장 전망치 18만명을 크게 밑돌았다.

국제금값은 달러화가 약세를 보인 덕에 올랐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4월 인도분 금은 전날보다 온스당 13.20달러(1%) 오른 1299.30달러에 마감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