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은표 아들 정지웅/사진=Mnet '고등래퍼3' 방송화면 캡처
배우 정은표 아들 정지웅/사진=Mnet '고등래퍼3' 방송화면 캡처
배우 정은표의 아들 정지웅이 ‘고등래퍼3’에서 탈락했다.

정지웅은 지난 8일 방송된 Mnet ‘고등래퍼3’의 팀 대표 선발전에서 ‘자라나라 머리머리’ 무대를 선보였지만 아쉽게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그는 이날 “세상에 보여주고 싶은 진짜 나는 ‘사진사 정지웅’이다. 9살 터울의 막냇동생이 있는데 사진 찍는 걸 싫어한다. 어릴 때 추억을 남겨주고 싶어서 카메라를 들고 따라다닌다”고 자신의 이야기를 담담히 털어 놓기도 했다.

그런 정지웅을 보며 더콰이엇은 “굉장히 올바르게 잘 컸다. 어떻게 저런 올바른 어린이가 나왔을까 싶다. 거의 완벽하다”고 칭찬했고, 그와 경쟁을 하는 참가자들 역시 이에 고개를 끄덕이며 정지웅의 인성을 입증했다.

“아들이 있다면 저런 형상이면 좋겠다”고 말한 더콰이엇에 이어 기리보이는 “가정교육을 잘 받은 것 같다”고 말했고, 키드밀리도 “서 있는 위치에 흐트러짐이 없다”며 거들었다.

한편 정지웅은 3·1 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 운동본부가 주최한 랩 공모전에서 ‘월계수’라는 곡으로 2등에 입상하기도 했다. 이에 정은표는 정지웅의 ‘고등래퍼3’ 출연 이후 해당 영상을 인스타그램에 게재하며 아들을 향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라효진 한경닷컴 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