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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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적 60분'이 1인 방송의 부작용을 조명했다.

지난 8일 방송된 KBS 1TV '추적 60분'에서는 '1인 방송 전성시대, 축복인가 재앙인가'라는 주제를 다뤘다.

이날 방송에서는 1인 방송 전성시대를 맞은 크리에이터들이 더욱 많은 시청자를 확보하기 위해 폭력적이고 선정적인 아이템을 사용하는 실태들이 고발됐다.

그간 1인 방송에서는 자해를 생중계하는 것은 물론 상상을 초월하는 엽기적인 행위, 심지어는 미성년자와의 성관계까지 방송됐다. 그러나 문제를 일으켜 정지를 당하더라도 마땅한 규제가 없어 일정 기간이 지나면 또 다시 방송을 할 수 있다.

방송 정지를 40번째 당했다는 한 크리에이터는 "지금 방송하는 것도 바로 정지 먹을 수 있다. 하지만 난 바퀴벌레 같은 사람이다. 항상 꿈틀댈거고 항상 살아있겠다. 또 정지 줘봐"라고 말해 보는 이들의 당혹감을 불러 일으키기도 했다.

라효진 한경닷컴 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