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머신러닝 특허 출원 크게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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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세계 출원 건수 116% 증가
삼성전자, 글로벌 톱5 올라
삼성전자, 글로벌 톱5 올라
지난해 전 세계에서 ‘머신러닝’과 관련한 특허 출원 건수가 두 배로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국내 기업으로는 삼성전자가 유일하게 글로벌 톱5에 올랐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특허정보 전문업체인 ‘IFI클레임스’는 최근 발간한 보고서에서 지난해 머신러닝 특허 출원이 2498건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2017년의 1155건보다 116% 늘어난 수치다.
머신러닝은 인공지능(AI) 연구 분야 중 하나로, 정보기술(IT) 기기에서 인간처럼 학습하는 기능을 실현하는 기술이다. 기존의 AI가 정해진 명령어를 따르는 데 비해 머신러닝은 스스로 배우며 발전하는 시스템이다.
업체별로는 미국 IBM이 244건으로 1위에 올랐고, 마이크로소프트와 인텔이 각각 126건과 108건을 출원해 뒤를 이었다.
삼성전자는 93건으로, 미국 이외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글로벌 톱5에 이름을 올렸다. IFI클레임스는 보고서에서 “지식재산권은 IT 기업에 돈이나 마찬가지”라며 “머신러닝은 최근 특허 출원이 급증하고 있는 대표적인 분야”라고 설명했다.
고재연 기자 yeon@hankyung.com
10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특허정보 전문업체인 ‘IFI클레임스’는 최근 발간한 보고서에서 지난해 머신러닝 특허 출원이 2498건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2017년의 1155건보다 116% 늘어난 수치다.
머신러닝은 인공지능(AI) 연구 분야 중 하나로, 정보기술(IT) 기기에서 인간처럼 학습하는 기능을 실현하는 기술이다. 기존의 AI가 정해진 명령어를 따르는 데 비해 머신러닝은 스스로 배우며 발전하는 시스템이다.
업체별로는 미국 IBM이 244건으로 1위에 올랐고, 마이크로소프트와 인텔이 각각 126건과 108건을 출원해 뒤를 이었다.
삼성전자는 93건으로, 미국 이외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글로벌 톱5에 이름을 올렸다. IFI클레임스는 보고서에서 “지식재산권은 IT 기업에 돈이나 마찬가지”라며 “머신러닝은 최근 특허 출원이 급증하고 있는 대표적인 분야”라고 설명했다.
고재연 기자 ye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