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철도 개량에 7100억 투입…철도시설공단, 사업비 9% 늘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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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철도시설공단이 노후 철도시설 개량사업에 올해 약 7103억원을 투입한다.
철도공단은 11일 열차 안전운행과 철도 이용객 편의를 위해 철도 기존시설 개량사업에 작년(6497억원)보다 9% 늘어난 7103억원의 사업비를 배정했다고 밝혔다.
전체 사업비 중 가장 많은 부분은 기능과 성능이 저하된 교량 터널 등 철도 구조물과 노후화된 전기설비 개량사업이다. 3617억원이 배정돼 전체의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 폭우, 지진 등 자연재해로부터 철도시설을 보호하고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안전시설 확충사업에도 1882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철도역사 내부에 승강 설비를 설치하고, 방음벽 선로횡단시설 확장사업 등에는 1326억원을 쓸 계획이다. 하자관리 등에는 278억원이 배정됐다.
서기열 기자 philos@hankyung.com
철도공단은 11일 열차 안전운행과 철도 이용객 편의를 위해 철도 기존시설 개량사업에 작년(6497억원)보다 9% 늘어난 7103억원의 사업비를 배정했다고 밝혔다.
전체 사업비 중 가장 많은 부분은 기능과 성능이 저하된 교량 터널 등 철도 구조물과 노후화된 전기설비 개량사업이다. 3617억원이 배정돼 전체의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 폭우, 지진 등 자연재해로부터 철도시설을 보호하고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안전시설 확충사업에도 1882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철도역사 내부에 승강 설비를 설치하고, 방음벽 선로횡단시설 확장사업 등에는 1326억원을 쓸 계획이다. 하자관리 등에는 278억원이 배정됐다.
서기열 기자 philo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