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건설, 1000억 미얀마 공사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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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웅우 174㎞ 송전선로 건설
두산건설은 미얀마 전력에너지부(MoEE)가 발주한 ‘500㎸ 타웅우 카마나트 송전선로 공사’의 낙찰 통지서를 접수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수주로 두산건설은 미얀마 타웅우에서 카마나트에 이르는 174㎞ 구간에 500㎸ 철탑 368기를 지어 송전선로를 설치하는 공사를 수행한다. 대외경제협력기금(EDCF)의 차관공사로 공사금액은 약 1008억원이다. 두산건설은 계약금액의 20%를 선금으로 받는다. 공사기간은 계약 후 27개월이다.
두산건설은 2015년부터 미얀마 전력청에서 송전선로 공사 관련 프레젠테이션을 하고 현지답사와 정보 수집을 해왔다. 지난해 3월 이 프로젝트에 입찰해 약 1년 동안 국내외 건설사와 수주 경쟁을 벌여 이번에 낙찰 통지서를 받았다.
두산건설은 765㎸, 345㎸, 154㎸ 등 다양한 송전선로 시공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2011~2012년 설계와 시공을 함께 맡는 턴키방식으로 캄보디아 230㎸ 송전선로를 시공한 경험도 이번 송전선로 공사의 낙찰자로 선정되는 데 도움이 됐다. 이 업체 관계자는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동남아시아 시장에 교두보를 확보한 만큼 추가 수주에 적극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민경진 기자 min@hankyung.com
이번 수주로 두산건설은 미얀마 타웅우에서 카마나트에 이르는 174㎞ 구간에 500㎸ 철탑 368기를 지어 송전선로를 설치하는 공사를 수행한다. 대외경제협력기금(EDCF)의 차관공사로 공사금액은 약 1008억원이다. 두산건설은 계약금액의 20%를 선금으로 받는다. 공사기간은 계약 후 27개월이다.
두산건설은 2015년부터 미얀마 전력청에서 송전선로 공사 관련 프레젠테이션을 하고 현지답사와 정보 수집을 해왔다. 지난해 3월 이 프로젝트에 입찰해 약 1년 동안 국내외 건설사와 수주 경쟁을 벌여 이번에 낙찰 통지서를 받았다.
두산건설은 765㎸, 345㎸, 154㎸ 등 다양한 송전선로 시공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2011~2012년 설계와 시공을 함께 맡는 턴키방식으로 캄보디아 230㎸ 송전선로를 시공한 경험도 이번 송전선로 공사의 낙찰자로 선정되는 데 도움이 됐다. 이 업체 관계자는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동남아시아 시장에 교두보를 확보한 만큼 추가 수주에 적극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민경진 기자 m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