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지병원, 외국인 대상 의료기관" 수차례 언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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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계획서 공개…소송 변수될 듯
국내 첫 투자개방형 병원인 녹지국제병원이 2015년 보건복지부에 제출한 사업계획서가 공개됐다. 제주도 주장대로 사업자인 녹지제주헬스케어타운유한회사가 녹지국제병원을 ‘외국 의료기관’이라고 여러 차례 언급한 것으로 확인됐다.
11일 제주도가 공개한 녹지제주헬스케어타운유한회사의 녹지국제병원 사업계획서에 따르면 녹지 측은 녹지국제병원을 중국 일본 등 외국 관광객과 헬스케어 타운 내 거주하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외국 의료기관이라고 소개했다.
제주도는 지난해 12월 녹지국제병원에 외국인 진료 조건부 허가를 내줬다. 녹지 측은 지난달 14일 “녹지국제병원을 외국인만 진료할 수 있도록 허가한 것이 부당하다”며 제주도를 상대로 행정소송을 제기했다. 중국 의료 관광객이 줄어 외국인 진료만으로는 병원 운영이 어렵다는 이유에서다.
이지현 기자 bluesky@hankyung.com
11일 제주도가 공개한 녹지제주헬스케어타운유한회사의 녹지국제병원 사업계획서에 따르면 녹지 측은 녹지국제병원을 중국 일본 등 외국 관광객과 헬스케어 타운 내 거주하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외국 의료기관이라고 소개했다.
제주도는 지난해 12월 녹지국제병원에 외국인 진료 조건부 허가를 내줬다. 녹지 측은 지난달 14일 “녹지국제병원을 외국인만 진료할 수 있도록 허가한 것이 부당하다”며 제주도를 상대로 행정소송을 제기했다. 중국 의료 관광객이 줄어 외국인 진료만으로는 병원 운영이 어렵다는 이유에서다.
이지현 기자 blues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