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금융투자는 12일 와이솔이 적자사업인 사물인터넷(IoT) 사업 매각으로 수익성이 개선,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분석했다.

권휼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와이솔은 IoT 사업에 대한 영업양도 결정을 내렸다"며 "양도가액은 41억원이나 향후 재고자산과 베트남 법인의 유형·재고자산이 별도의 양수도 계약으로 진행되면 총 양도대금은 150억원 규모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권 연구원은 "5G 통신 서비스의 시작으로 필터 사업부문의 성장성은 여전한 상황"이라며 "적자사업 매각 효과로 수익성 개선은 와이솔 주가에 긍정적인 요소"라고 판단했다.

와이솔은 이번 IoT 사업 양도로 주력인 무선통신(RF)사업과 신규사업에 집중해 경쟁력을 끌어올리고 기업가치와 주주 이익 향상을 위한 추진 동력 활보, 5G 시장 준비를 위한 재원 확보, 적자사업 매각으로 수익성·재무건전성이 개선될 것이라고 봤다.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