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이 픽썸 3라운드 평가를 시작했다.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이 픽썸 3라운드 평가를 시작했다.
가상화폐(암호화폐) 거래소 빗썸의 상장 투표 커뮤니티 ‘픽썸’ 3라운드가 시작됐다.

빗썸은 후보를 공개하는 ‘픽썸 데이’를 시작으로 3라운드 절차에 본격 돌입했다고 12일 밝혔다. 3라운드 후보로는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 플랫폼 ‘앵커네트워크’, 분산형 슈퍼 컴퓨팅 플랫폼 ‘코넌’, 뷰티 플랫폼 ‘코스모체인’, 보상형 소셜 플랫폼 ‘피블’이 선정됐다.

각 프로젝트사들은 지난 11일 픽썸 데이 행사에서 자신들의 프로젝트에 대해 발표하고 질의·응답(Q&A)을 통해 투자자들에게 특장점 등을 자세히 설명했다. 행사 현장은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됐으며, 발표 내용은 동영상으로 제작해 소셜미디어에 게재될 예정이다.

후보 검증은 17일까지 진행된다. 이 기간 동안 회원들은 자유롭게 토론하며 각 프로젝트에 대해 꼼꼼하게 검증할 수 있다. 투표는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앞서 빗썸은 이번 라운드부터 ‘후보 공개·검증(7일)투표(3일)투표검수(7일)’의 절차를 적용하기로 했다.

공정성과 투명성 강화를 위해 동일 IP의 다계정 투표를 막는 어뷰징 방지 모니터링도 강화했다. 투표 전수 검사를 통해 비정상적 투표 행위가 적발되면 엄격하게 조치한다.

픽썸 관계자는 “이번 라운드도 쟁쟁한 프로젝트들이 후보로 나와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다”며 “앞으로도 공정한 라운드 진행을 통해 건전한 암호화폐 생태계를 구축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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