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구건조증 신약의 미국 임상 3상을 개시한 한올바이오파마가 3거래일 연속 오름세다.

12일 오전 9시4분 현재 한올바이오파마는 전날보다 500원(1.37%) 오른 3만6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올바이오파마는 대웅제약과 공동으로 개발하고 있는 안구건조증 치료 바이오신약 'HL036'의 임상 3상 시험 첫 투약을 미국에서 시작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번 임상 3상 시험에서는 안구건조증 환자 630명을 무작위로 두 그룹으로 나눠 한 그룹에게는 HL036 0.25% 점안액을 1일2회, 8주 동안 점안한다. 나머지 그룹에게는 가짜약을 점안해 HL036 0.25% 점안액의 효능과 안전성을 평가한다. HL036 임상 3상은 미국 11개 임상시험센터에서 이달 3월에 시작해 연말까지 주요 결과 도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