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일 벗은 신형 쏘나타, 해외서 더 뜨겁다
5년 만에 완전변경 모델로 돌아온 현대자동차의 8세대 신형 쏘나타(사진)가 해외 자동차 전문매체로부터 잇따라 호평을 받고 있다. 미국 자동차 전문매체 모터트렌드는 지난 6일 ‘현대차 쏘나타가 눈에 띄게 고급스러워 보인다’는 제목의 기사를 올렸다. 모터트렌드는 이 기사에서 “현대차는 기존 모델보다 매력적이고 진보적인 외관 디자인을 만드는 데 주력했다”며 “현대차가 신형 쏘나타의 디자인 목표를 달성했다고 본다”고 평가했다.

미국의 또 다른 자동차 전문매체 잘롭닉은 10일 “신형 쏘나타는 이전 모델과 비교해 낮고 넓어진 데다 길어졌다”며 “그 어느 때보다 날렵한 느낌을 주고 있다”고 했다. 신형 쏘나타는 기존 모델보다 전고(높이)가 30㎜ 낮아지고, 휠베이스(앞뒤 바퀴 차축 사이 간격)와 전장(길이)이 각각 35㎜, 40㎜ 더 늘어났다.

박종관 기자 p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