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보, 올해 일반보증 46조 운용…중소·벤처기업 지원 대폭 늘린다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윤대희 이사장 업무계획 확정

윤대희 신보 이사장(사진)은 12일 대구 본점에서 전국본부점장회의를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19년 주요 업무 추진계획’을 확정했다. 신보는 정부의 핵심 국정과제인 일자리 창출과 4차 산업혁명 등을 지원하기 위해 창업기업에 16조원, 수출기업에 12조원, 4차 산업혁명 기업에 8조8000억원, 고용창출·유지기업에 4조5000억원 등의 보증을 공급할 계획이다.
일반 보증기관에서 중소·벤처 혁신생태계 조성기관으로 탈바꿈하기 위한 중소·벤처기업 지원도 강화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신보는 마포청년스타트업지점과 울산스타트업지점을 추가 설치해 혁신스타트업 지원 전담조직을 10개로 확대했다. 정부가 추진 중인 빅데이터, 인공지능(AI) 기반의 플랫폼 경제 활성화 정책을 지원하기 위해 플랫폼금융부도 신설했다. 이와 함께 2011년부터 미래 기업가치 및 성장 가능성이 높은 기업을 대상으로 매년 선정하는 신보스타기업 사업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윤 이사장은 “올해 정부 경제정책 중 핵심축으로 자리 잡은 혁신성장을 성공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해 신보가 혁신성장의 마중물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경민 기자 kkm1026@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