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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지엔터, "'성접대 의혹' 승리와 계약 종료"…사흘만에 반등
와이지엔터테인먼트(YG엔터테인먼트)가 성접대 의혹을 받고 있는 빅뱅 멤버 승리와 전속계약을 종료했다는 소식에 사흘만에 반등하고 있다.

13일 오후 1시 22분 현재 와이지엔터테인먼트는 전날보다 1600원(4.46%) 오른 3만7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와이지엔터테인먼트 주가는 지난 11일 14.10% 급락했고 전날 반등을 시도했지만 3.36% 하락한 채 마감했다.

와이지엔터는 이날 승리의 요청을 수용해 전속계약을 종료하기로 했다며 아티스트 매니지먼트 회사로서 좀 더 철저하게 관리하지 못한 점 인정하고 깊이 반성한다고 밝혔다.

승리는 강남 클럽 버닝썬 실소유주 의혹과 해외 투자자 성접대 의혹으로 경찰에 피의자로 입건됐으며 지난 11일 연예계 은퇴를 발표했다.

와이지엔터 관계자는 "승리가 참여했다는 클럽의 폭행 사건을 시작으로, 갖가지 의혹과 논란이 계속 불거진 가운데 팬들을 비롯한 많은 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머리 숙여 깊이 사과드린다"며 "대대적인 체질 개선의 필요성을 절감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회사 모든 임직원과 함께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