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 돌린 YG엔터테인먼트 "성접대 의혹 승리와 전속계약 종료…관리 미숙 반성" [공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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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G엔터테인먼트가 결국 승리(본명 이승현·29)의 손을 놨다.
13일 YG엔터테인먼트는 "승리의 요청을 수용해 전속계약을 종료하기로 했다"며 "아티스트 매니지먼트 회사로서 좀 더 철저하게 관리하지 못한 점 인정하고 깊이 반성한다"고 밝혔다.
앞서 승리는 강남 클럽 버닝썬 실소유주 의혹과 해외 투자자 성접대 의혹으로 경찰에 피의자로 입건되자 은퇴를 발표했다.
승리는 "국민들에게 미움받고 국민 역적으로 몰리는 상황"이라며 "물의를 일으킨 사안이 너무 커 은퇴를 결심하게 됐다"고 했다.
승리가 연습생 시절부터 몸 담아 온 YG엔터테테인먼트로 비난의 화살이 쏠리기도 했다. 소속 연예인들의 도덕적 해이를 방치했다는 것.
YG는 "승리가 참여했다는 클럽의 폭행 사건을 시작으로, 갖가지 의혹과 논란이 계속 불거진 가운데 팬들을 비롯한 많은 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머리 숙여 깊이 사과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경찰은 승리의 성접대 의혹이 담긴 카톡 대화 내용이 언론을 통해 공개되자 내사를 벌여왔다.
경찰은 제보자로부터 엑셀 파일 형태로 대화 내용이 기록된 자료를 이동식 저장장치(USB)로 제출받아 대화 내용을 분석해왔다.
경찰은 앞서 이 제보자가 권익위에도 자료를 낸 사실을 확인하고 권익위에 자료 협조를 요청한 상태다.
경찰은 이달 10일 성매매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승리를 입건했다. 정준영의 혐의는 경찰이 승리의 성접대 의혹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드러났다.
경찰은 정준영이 승리와 함께 있는 카톡방 등에 불법 촬영한 것으로 의심되는 성관계 동영상을 유포한 사실을 확인하고 수사에 착수했다.
정준영은 2015년 말 한 카카오톡 대화방에서 여성들과의 성관계 사실을 언급하며 몰래 촬영한 영상을 전송하는 등 수차례 동영상과 사진을 지인들과 공유한 혐의를 받는다.
정준영은 승리와 함께 있는 카톡방에도 불법 촬영한 것으로 의심되는 성관계 동영상을 유포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오는 14일 승리와 정준영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한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info@hankyung.com
13일 YG엔터테인먼트는 "승리의 요청을 수용해 전속계약을 종료하기로 했다"며 "아티스트 매니지먼트 회사로서 좀 더 철저하게 관리하지 못한 점 인정하고 깊이 반성한다"고 밝혔다.
앞서 승리는 강남 클럽 버닝썬 실소유주 의혹과 해외 투자자 성접대 의혹으로 경찰에 피의자로 입건되자 은퇴를 발표했다.
승리는 "국민들에게 미움받고 국민 역적으로 몰리는 상황"이라며 "물의를 일으킨 사안이 너무 커 은퇴를 결심하게 됐다"고 했다.
승리가 연습생 시절부터 몸 담아 온 YG엔터테테인먼트로 비난의 화살이 쏠리기도 했다. 소속 연예인들의 도덕적 해이를 방치했다는 것.
YG는 "승리가 참여했다는 클럽의 폭행 사건을 시작으로, 갖가지 의혹과 논란이 계속 불거진 가운데 팬들을 비롯한 많은 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머리 숙여 깊이 사과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경찰은 승리의 성접대 의혹이 담긴 카톡 대화 내용이 언론을 통해 공개되자 내사를 벌여왔다.
경찰은 제보자로부터 엑셀 파일 형태로 대화 내용이 기록된 자료를 이동식 저장장치(USB)로 제출받아 대화 내용을 분석해왔다.
경찰은 앞서 이 제보자가 권익위에도 자료를 낸 사실을 확인하고 권익위에 자료 협조를 요청한 상태다.
경찰은 이달 10일 성매매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승리를 입건했다. 정준영의 혐의는 경찰이 승리의 성접대 의혹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드러났다.
경찰은 정준영이 승리와 함께 있는 카톡방 등에 불법 촬영한 것으로 의심되는 성관계 동영상을 유포한 사실을 확인하고 수사에 착수했다.
정준영은 2015년 말 한 카카오톡 대화방에서 여성들과의 성관계 사실을 언급하며 몰래 촬영한 영상을 전송하는 등 수차례 동영상과 사진을 지인들과 공유한 혐의를 받는다.
정준영은 승리와 함께 있는 카톡방에도 불법 촬영한 것으로 의심되는 성관계 동영상을 유포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오는 14일 승리와 정준영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한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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