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영 "동영상 촬영·유포 모든 혐의 인정…은퇴" 사과문 전달 [공식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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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영 '몰카' 촬영 및 유포 정황 대화 내용 공개
정준영 "귀국 후 사태의 심각성 깨닫고 사과한다"
정준영 "귀국 후 사태의 심각성 깨닫고 사과한다"
정준영이 동영상 촬영, 유포 등 자신을 둘러싼 모든 혐의를 인정했다.
13일 오전 1시 정준영은 소속사를 통해 "부끄럽고 죄스러운 마음을 지면을 빌어 인사한다"며 사과문을 발표했다.
정준영은 "촬영과 유포 행위를 하면서도 큰 죄책감 없이 행동하였다"며 "공인으로서 지탄받아 마땅한 부도덕한 행위였고, 너무도 경솔한 행동이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 사건이 드러나면서 흉측한 진실을 맞이하게 되신 영상에 등장하는 여성분들과, 실망감과 경악을 금치 못한 사태에 분노를 느끼실 모든 분들께 무릎꿇어 사죄한다"며 "제가 출연하던 모든 방송에서 하차하고 모든 연예 활동을 중단할 것이며, 이제는 자숙이 아닌 공인으로서의 제 모든 것을 내려놓고, 범행에 해당하는 저의 비윤리적이고 위법한 행위들을 평생 반성하겠다"고 전했다.
또 "14일 오전부터 진행될 수사기관 조사에서도 성실히 임하겠다"며 "처벌을 달게 받겠다"고 덧붙였다.
정준영은 지난 11일 여성들 동의 없이 관계 시 동영상, 사진 촬영 등을 했고, 이를 죄의식 없이 카카오톡 단채 채팅방을 통해 유포한 대화록이 SBS 보도를 통해 공개됐다. tvN '현지에서 먹힐까' 촬영을 위해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있었던 정준영은 12일 오후 6시께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지만 제대로 된 사과나 입장발표 없이 도망치듯 현장을 빠져나가 공분을 샀다.
특히 정준영은 2016년 9월에도 전 여자친구 동의 없이 신체 일부를 촬영한 혐의로 피소됐지만, 검찰 조사에서 무혐의 판정을 받아 더욱 문제가 되고 있다. 당시 정준영은 기자회견을 통해 "여성이 동의한 장난이었다"고 해명한 바 있다.
다음은 공식입장 전문
부끄럽고, 죄스러운 마음으로 지면을 빌어 인사드립니다.
저 정준영은 오늘 3월 12일 귀국하여 다시금 사태의 심각성을 깨닫고 이미 늦었지만 이 사과문을 통해 저에게 관심을 주시고 재차 기회를 주셨던 모든 분들게 사죄의 말씀을 올립니다.
저에 관하여 거론되고 있는 내용들과 관련하여, 제 모든 죄를 인정합니다. 저는 동의를 받지 않은채 여성을 촬영하고 이를 SNS 대화방에 유포하였고, 그런 행위를 하면서도 큰 죄책감 없이 행동하였습니다.
공인으로서 지탄받아 마땅한 부도덕한 행위였고, 너무도 경솔한 행동이었습니다.
무엇보다 이 사건이 드러나면서 흉측한 진실을 맞이하게 되신 영상에 등장하는 여성분들과, 실망감과 경악을 금치 못한 사태에 분노를 느끼실 모든 분들께 무릎꿇어 사죄드립니다.
제가 출연하던 모든 방송에서 하차하고 모든 연예 활동을 중단할 것이며, 이제는 자숙이 아닌 공인으로서의 제 모든 것을 내려놓고, 범행에 해당하는 저의 비윤리적이고 위법한 행위들을 평생 반성하겠습니다.
누구보다도, 저의 행동으로 가장 큰 피해를 보신 여성분들게, 그리고 실망감을 넘어 분노를 느끼셨을 모든 분들께, 저를 공인으로 만들어 주시고 아껴주셨던 모든 분들게 사과 드립니다.
14일 오전부터 시작될 수사기관의 조사에도 일체의 거짓없이 성실히 임하겠으며, 제가 범한 행동에 대한 처벌 또한 달게 받겠습니다.
다시 한번 깊이 사과드립니다. 죄송합니다.
2019년 3월 12일 화요일
정준영 올림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info@hankyung.com
13일 오전 1시 정준영은 소속사를 통해 "부끄럽고 죄스러운 마음을 지면을 빌어 인사한다"며 사과문을 발표했다.
정준영은 "촬영과 유포 행위를 하면서도 큰 죄책감 없이 행동하였다"며 "공인으로서 지탄받아 마땅한 부도덕한 행위였고, 너무도 경솔한 행동이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 사건이 드러나면서 흉측한 진실을 맞이하게 되신 영상에 등장하는 여성분들과, 실망감과 경악을 금치 못한 사태에 분노를 느끼실 모든 분들께 무릎꿇어 사죄한다"며 "제가 출연하던 모든 방송에서 하차하고 모든 연예 활동을 중단할 것이며, 이제는 자숙이 아닌 공인으로서의 제 모든 것을 내려놓고, 범행에 해당하는 저의 비윤리적이고 위법한 행위들을 평생 반성하겠다"고 전했다.
또 "14일 오전부터 진행될 수사기관 조사에서도 성실히 임하겠다"며 "처벌을 달게 받겠다"고 덧붙였다.
정준영은 지난 11일 여성들 동의 없이 관계 시 동영상, 사진 촬영 등을 했고, 이를 죄의식 없이 카카오톡 단채 채팅방을 통해 유포한 대화록이 SBS 보도를 통해 공개됐다. tvN '현지에서 먹힐까' 촬영을 위해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있었던 정준영은 12일 오후 6시께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지만 제대로 된 사과나 입장발표 없이 도망치듯 현장을 빠져나가 공분을 샀다.
특히 정준영은 2016년 9월에도 전 여자친구 동의 없이 신체 일부를 촬영한 혐의로 피소됐지만, 검찰 조사에서 무혐의 판정을 받아 더욱 문제가 되고 있다. 당시 정준영은 기자회견을 통해 "여성이 동의한 장난이었다"고 해명한 바 있다.
다음은 공식입장 전문
부끄럽고, 죄스러운 마음으로 지면을 빌어 인사드립니다.
저 정준영은 오늘 3월 12일 귀국하여 다시금 사태의 심각성을 깨닫고 이미 늦었지만 이 사과문을 통해 저에게 관심을 주시고 재차 기회를 주셨던 모든 분들게 사죄의 말씀을 올립니다.
저에 관하여 거론되고 있는 내용들과 관련하여, 제 모든 죄를 인정합니다. 저는 동의를 받지 않은채 여성을 촬영하고 이를 SNS 대화방에 유포하였고, 그런 행위를 하면서도 큰 죄책감 없이 행동하였습니다.
공인으로서 지탄받아 마땅한 부도덕한 행위였고, 너무도 경솔한 행동이었습니다.
무엇보다 이 사건이 드러나면서 흉측한 진실을 맞이하게 되신 영상에 등장하는 여성분들과, 실망감과 경악을 금치 못한 사태에 분노를 느끼실 모든 분들께 무릎꿇어 사죄드립니다.
제가 출연하던 모든 방송에서 하차하고 모든 연예 활동을 중단할 것이며, 이제는 자숙이 아닌 공인으로서의 제 모든 것을 내려놓고, 범행에 해당하는 저의 비윤리적이고 위법한 행위들을 평생 반성하겠습니다.
누구보다도, 저의 행동으로 가장 큰 피해를 보신 여성분들게, 그리고 실망감을 넘어 분노를 느끼셨을 모든 분들께, 저를 공인으로 만들어 주시고 아껴주셨던 모든 분들게 사과 드립니다.
14일 오전부터 시작될 수사기관의 조사에도 일체의 거짓없이 성실히 임하겠으며, 제가 범한 행동에 대한 처벌 또한 달게 받겠습니다.
다시 한번 깊이 사과드립니다. 죄송합니다.
2019년 3월 12일 화요일
정준영 올림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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