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 명품 프리미엄 설계로 ‘잠원훼미리아파트 리모델링’ 수주전 공략
롯데건설이 강남권 신축아파트 수준의 설계로 ‘잠원훼미리아파트 리모델링사업’ 수주전에 나서 주목된다. 리모델링 사업장에서 흔히 볼 수 없는 고급 마감재와 명품 인테리어로 설계하고 롯데건설의 초일류 구조 기술력으로 안전성까지 보장된 최상의 명품 아파트로 만들겠다는 것이다.

잠원훼미리아파트는 3개동, 최고 18층, 총 288세대 규모로 리모델링을 통해 2~3개층을 수직증축하고, 늘어나는 세대는 일반분양을 진행할 예정이다. 2016년부터 재건축추진위원회를 발족하고 본격 리모델링 사업 준비에 돌입, 지난해 7월 조합 설립 인가를 받아 같은해 11월 현장설명회를 거쳐 지난 2월 25일 입찰을 마감했다. 입찰에는 롯데건설과 포스코건설, 현대산업개발이 참여했다.

롯데건설은 이번 잠원훼미리아파트 리모델링 수주를 위해 럭셔리하고 차별화된 전략과 60년 건설노하우를 망라한 특급 조건을 제시했다. 외관부터 마감재까지 고급 전략을 내세워 브랜드 프리미엄 가치를 높이는 것과 조합원 이익에 초점을 맞췄다.

내부는 입찰회사 중 유일하게 롯데건설에서만 강남아파트에 있는 유럽산 주방가구, 시스템에어컨(4개소), 세대별 지하창고 등 고급 마감재를 사용하고 기존 리모델링 사업에서 보기 힘들었던 혁신적인 평면설계를 통해 기존 전용면적(84m2)에서 6여평이 증가된 전용 103m2 타입으로 증축하여 조합원 이익을 창출할 수 있게 했다. 또한 전 평형을 3BAY 이상, 복층형으로 구성해 타사와 다른 압도적인 평면 우위를 보여주고 있다.

최상층에는 게스트하우스, 공중정원을 비롯해 한강조망이 가능한 고품격 스카이 커뮤니티를 조성해, 럭셔리한 공간에서 특정 세대가 아닌 입주민 누구나 한강조망을 즐길 수 있게 하였다. 뿐만 아니라 최상급 주거환경을 제공하고 협소한 단지환경을 극복하기 위해 벽면과 옥상, 공중정원 등 입체적인 휴식공간과 녹지공간을 만들어 입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심혈을 기울였다.

외관은 보는 방향에 따라 각기 다른 풍경이 연출되는 독창적인 설계와 강남권 수준에 맞는 커튼월룩, 미디어파사드 등의 특화로 최상의 명품아파트에 맞는 화려한 외관과 모던한 디자인을 추구할 예정이다. 이 역시 롯데건설만이 선보이고 있는 강점이다.

주차시스템 역시 주차난으로 불편을 겪고 있는 주민들을 위해 주차장을 5개층으로 신축해 세대당 0.7대에서 2.0대로 대폭 확대하고, 주차폭은 2.5~2.6m로 늘려 편리한 주차와 넉넉한 주차공간을 향유할 수 있게 설계했으며, 주차유도 시스템과 주차 위치인식 시스템을 통해 신속한 주차 및 안전하고 효율적인 주차관리가 가능하도록 했다.

마지막으로 롯데건설은 사업조건에서 조합원의 이주 시 부담을 줄이고자 입찰참여사 중 유일하게 세대당 1천만원의 이주촉진비를 제공했다. 또한 조합원에게 이익을 보장하기 위해 일반분양가 대비 조합원분양가를 할인했으며, 마감재 마이너스 옵션제로 조합원 중 불필요한 마감재가 있는 경우 해당금액은 분담금에서 감액하는 등의 조건을 제출하였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잠원훼미리아파트는 이번 리모델링을 통해 신축 수준의 고급 마감재와 명품 인테리어, 그리고 롯데건설의 초일류 기술력이 만나 잠원동 최고의 명품 아파트로 거듭날 것”이라며 “재건축사업과 마찬가지로 리모델링사업 역시 리모델링 후 아파트의 높은 시세, 분양가가 곧 조합원님들의 이익으로 직결되는 만큼 저가의 일반아파트 수준 마감, 특화가 아닌 잠원동 최고의 입지에 맞는 마감과 특화로 조합원들의 이익을 창출해 낼 것”이라고 밝혔다.

경규민 한경닷컴 기자 gyum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