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교통공단(이사장 윤종기)이 새 학기를 맞아 14일 서울청구초등학교에서 ‘스쿨존 교통사고 Zero 캠페인’을 진행했다. 어린이 교통안전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유도하고 스쿨존 내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한 대책의 일환으로 마련된 이번 행사는 ‘스쿨존 현장 합동점검’, ‘자전거 운전면허 시험’, ‘교통안전 현장체험 교육’ 행사 등으로 구성됐다.
허문찬 기자 sweat@hankyung.com
고속도로 주행 중 쇳덩이가 앞 창문으로 날아든 사고가 발생했다.21일 SBS 보도에 따르면 13일 새벽 경기도 시흥의 한 도로를 달리던 차량 앞 유리가 박살 나는 사고가 일어났다.난데없이 4차로에서 건축물 자재로 보이는 쇳덩이가 날아들어 블랙박스 차량 앞 유리에 맞은 것이다.동승했던 제보자의 아내는 이 사고로 유리 파편을 뒤집어쓴 채 119구급대에 실려 갔고 크게 다쳐 치료받는 중이다.이후 제보자는 "가해 차량을 찾으려 했으나 도로공사 CCTV도 새벽 시간대라 보이지 않고 쉽지 않은 상황"이라며 억울함을 호소했다.영상을 본 사람들은 도로 바깥쪽 차선을 달리던 화물차에서 떨어진 건축용 외장재로 추측하며 빔 구조물을 운반한 차를 찾아야 할 것 같다고 조언을 남기기도 했다.이를 본 네티즌은 "이건 살인 미수다", "적재 불량 단속을 철저히 해야 한다", "목격자가 나타나길 바란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한편 화물 운송 사업자는 적재된 화물이 떨어지지 않도록 덮개, 고정 장치 등 필요한 조처를 해야 한다. 적재된 화물 추락을 방지하지 않으면 10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아침 출근 시간대 서울 한복판에서 자신의 차량을 부수고 행인들에게 욕설을 한 음주 운전자가 검거됐다. 서울 관악경찰서는 21일 20대 여성 A씨를 도로교통법 위반(음주 운전)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A씨는 이날 오전 8시께 서울 관악구 신림동 인근 도로에서 자신의 검은색 벤츠 차량 사이드미러를 발로 차고 휴대전화로 여러 차례 트렁크 부위를 내려치면서 오토바이 운전자와 시민 등에게 욕설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면허 취소 수준의 음주 상태인 것으로 확인됐으며 마약 투약 상태는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경찰은 "A씨가 자신의 차량을 파손시킨 것이라 재물손괴 등 혐의는 적용하지 않았다"라며 "음주 운전 관련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만 조사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