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훈 "특권의식 빠져 있었다…응당한 대가 치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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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속사 "FT아일랜드 탈퇴하고 연예계 영구 은퇴"
가수 최종훈(29)이 정준영과 단체 채팅방에서 성관계 불법촬영 영상을 돌려보는 등 부적절한 대화를 나눴다고 시인하며 적법한 대가를 치르겠다고 밝혔다.
최종훈은 14일 오후 인스타그램 계정에 올린 글에서 "제가 참여한 단톡방의 대화들을 마주했을 때 잊고 있었던 과거 내용을 다시 확인하게 되면서 너무나 괴로웠고 부끄러웠다"고 말했다.
그는 "많은 질타와 분노의 글들을 보며 제가 특권의식에 빠져 있었다는 것을 느꼈다.
크게 후회한다"며 "부도덕한 생활에 대해 죄를 뉘우치고 평생 반성하며 살겠다"고 말했다.
이어 "저 때문에 씻을 수 없는 상처를 받으신 피해자분들께 고개 숙여 사죄드린다.
이번 일과 무관함에도 거론된 다수의 피해자분께도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최종훈은 또 "FT아일랜드 멤버들에게 리더로서 부끄러운 모습을 보여 면목 없고, 팬들 신뢰를 저버려 죄송한 마음"이라며 "오늘부로 팀을 떠나고 연예계 생활을 종료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앞으로의 조사 또한 거짓 없이 성실히 받고, 그에 응당한 대가를 치르겠다"고 말했다.
앞서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는 입장문을 내고 최종훈의 탈퇴와 연예계 영구 은퇴를 알렸다.
FNC는 "본인은 기억나지 않는다고 하나 불법 행위와 관련해 추가로 의심되는 정황이 있어 이번 주 내로 경찰 조사를 성실하게 받을 예정"이라며 "경찰 조사 과정에서 사실이 명명백백히 가려질 수 있도록 최대한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거짓 대응' 논란에 대해서도 고개를 숙였다.
FNC는 지난달 26일 최종훈도 빅뱅 승리, 정준영과 한 단톡방에 있었다는 보도가 나왔을 때 부인한 바 있다.
FNC는 "사실을 감추거나 덮으려는 의도가 없었다.
정확하지 않은 입장 발표로 혼란을 일으켜 죄송하다"고 말했다.
앞서 최종훈은 2016년 2월 이태원에서 경찰의 음주단속에 걸려 250만원의 벌금과 100일 면허정지 처분을 받았다.
승리, 정준영이 있던 단톡방에서는 이 사건이 보도되지 않는 데 경찰 도움을 받았다는 대화가 오갔다.
이후 최종훈이 해당 경찰서 팀장으로부터 '생일 축하한다'는 메시지를 받았다는 참여자의 언급도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연합뉴스
최종훈은 14일 오후 인스타그램 계정에 올린 글에서 "제가 참여한 단톡방의 대화들을 마주했을 때 잊고 있었던 과거 내용을 다시 확인하게 되면서 너무나 괴로웠고 부끄러웠다"고 말했다.
그는 "많은 질타와 분노의 글들을 보며 제가 특권의식에 빠져 있었다는 것을 느꼈다.
크게 후회한다"며 "부도덕한 생활에 대해 죄를 뉘우치고 평생 반성하며 살겠다"고 말했다.
이어 "저 때문에 씻을 수 없는 상처를 받으신 피해자분들께 고개 숙여 사죄드린다.
이번 일과 무관함에도 거론된 다수의 피해자분께도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최종훈은 또 "FT아일랜드 멤버들에게 리더로서 부끄러운 모습을 보여 면목 없고, 팬들 신뢰를 저버려 죄송한 마음"이라며 "오늘부로 팀을 떠나고 연예계 생활을 종료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앞으로의 조사 또한 거짓 없이 성실히 받고, 그에 응당한 대가를 치르겠다"고 말했다.
앞서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는 입장문을 내고 최종훈의 탈퇴와 연예계 영구 은퇴를 알렸다.
FNC는 "본인은 기억나지 않는다고 하나 불법 행위와 관련해 추가로 의심되는 정황이 있어 이번 주 내로 경찰 조사를 성실하게 받을 예정"이라며 "경찰 조사 과정에서 사실이 명명백백히 가려질 수 있도록 최대한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거짓 대응' 논란에 대해서도 고개를 숙였다.
FNC는 지난달 26일 최종훈도 빅뱅 승리, 정준영과 한 단톡방에 있었다는 보도가 나왔을 때 부인한 바 있다.
FNC는 "사실을 감추거나 덮으려는 의도가 없었다.
정확하지 않은 입장 발표로 혼란을 일으켜 죄송하다"고 말했다.
앞서 최종훈은 2016년 2월 이태원에서 경찰의 음주단속에 걸려 250만원의 벌금과 100일 면허정지 처분을 받았다.
승리, 정준영이 있던 단톡방에서는 이 사건이 보도되지 않는 데 경찰 도움을 받았다는 대화가 오갔다.
이후 최종훈이 해당 경찰서 팀장으로부터 '생일 축하한다'는 메시지를 받았다는 참여자의 언급도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