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회사 정규직화' 공항 노동자들 "용역회사 때보다 임금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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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정규직 전환 방침에 따라 한국공항공사(KAC)의 자회사인 KAC공항서비스에 고용된 공항 노동자들이 용역회사 때보다 임금이 줄었다며 처우개선을 요구했다.
민주노총 공공연대노조는 이날 정오께 김포공항과 김해공항, 제주공항에서 동시 기자회견을 열고 "KAC공항서비스 소속 노동자들의 근로조건을 개선하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한국공항공사는 아무런 준비도 없이 지난해부터 용역계약이 종료된 비정규직 노동자들을 임시자회사 KAC공항서비스로 전환했다"며 "그 결과 용역 때보다 임금이 삭감되고, 복지 혜택도 사라졌다"고 말했다.
이어 "미화 노동자들은 근무시간 축소 등으로 30만∼40만원 상당의 임금이 줄었다"며 "이는 4년 전 용역회사 소속 비정규직 당시의 임금과 비슷한 수준"이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KAC공항서비스로 전환된 것은 정규직화가 아니라 기존 용역회사보다 못한 또 다른 용역회사로 전환된 것"이라며 "처우개선을 위해 총력 투쟁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사측에 ▲ 임금 인상 ▲ 성실한 임금교섭 ▲ 운영문제 개선 등을 요구했다.
/연합뉴스
민주노총 공공연대노조는 이날 정오께 김포공항과 김해공항, 제주공항에서 동시 기자회견을 열고 "KAC공항서비스 소속 노동자들의 근로조건을 개선하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한국공항공사는 아무런 준비도 없이 지난해부터 용역계약이 종료된 비정규직 노동자들을 임시자회사 KAC공항서비스로 전환했다"며 "그 결과 용역 때보다 임금이 삭감되고, 복지 혜택도 사라졌다"고 말했다.
이어 "미화 노동자들은 근무시간 축소 등으로 30만∼40만원 상당의 임금이 줄었다"며 "이는 4년 전 용역회사 소속 비정규직 당시의 임금과 비슷한 수준"이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KAC공항서비스로 전환된 것은 정규직화가 아니라 기존 용역회사보다 못한 또 다른 용역회사로 전환된 것"이라며 "처우개선을 위해 총력 투쟁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사측에 ▲ 임금 인상 ▲ 성실한 임금교섭 ▲ 운영문제 개선 등을 요구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