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워터포트는 스페셜티 원두 부문에서 국내 최대 네트워크를 갖추고 있다. 2012년부터 커피 문화와 산업,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뤄온 만큼 판매하는 브랜드와 원두가 다양하다. 서울 35개 이상 로스터리 카페의 원두, 경기 지역 20여 곳, 대구와 부산, 광주, 해외까지 포함하면 80여 개 로스터리의 원두를 구할 수 있다. 다른 브랜드가 자체상품을 주로 판매하는 데 비해 블랙워터포트는 국내 유일의 스페셜티 커피 판매 종합 플랫폼이다.
자주 가던 카페의 원두는 물론 ‘호주 바리스타 챔피언 매트 휴 르윈의 라몬타니타 200g’ ‘노띵커피의 볼리비아 로드리게스 원두커피 200g’ ‘호주 ?스커피 과테말라 라스 메르세데스 내추럴 200g’ 등 쉽게 만나기 어려웠던 원두를 한눈에 비교할 수 있다. 블랙워터포트는 ‘스페셜티 커피 지도’를 통해 전국의 스페셜티 커피 로스터 네트워크도 공개하고 있다. 노재승 블랙워터이슈 대표는 “좋은 커피를 어디서 살지 막막해하는 사람, 집에서도 자주 가던 카페의 원두를 즐기고 싶은 사람들을 위해 지난해 블랙워터포트를 열었다”며 “쉽게 구하기 어려운 원두, 더 다양한 커피를 소개하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김보라 기자 destinyb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