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4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해피투게더4(이하 '해투4')는 유료가구 기준 전국 시청률 4.2%, 수도권 시청률은 4.1%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이날 방송은 '닥터 프리즈너' 특집으로 꾸며져 배우 남궁민, 김병철, 최원영, 권나라, 이다인이 출연했다. 스페셜 MC로 그룹 워너원 출신 라이관린도 함께 했다.
특히 김병철은 예능프로그램 첫 출연임에도 불구하고 솔직한 입담으로 분위기를 달궜다. 그는 드라마 'SKY캐슬'에서 부부로 호흡한 윤세아의 이름이 나오자마자 미소를 짓는가 하면 '윤세아에게 심쿵한 적이 있다', '윤세아와 로맨스물 제안이 들어온다면 할 것이다'라는 질문에 모두 "그렇다"고 대답했다.
심지어 김병철은 "오늘 윤세아에게 '해투4'에 출연한다고 얘기를 못했다. 혼날 것 같다"고 덧붙여 이목을 집중 시켰다.
또 김병철은 윤세아에게 생일 축하 노래를 불러준 적이 있다고 모두를 놀라게 했다. 윤세아 생일 날 'SKY캐슬'에서 가족으로 호흡했던 배우들이 모두 모이기로 했는데 김병철만 가지 못하게 됐던 것. 이에 김병철은 "윤세아가 생일 축하 노래라도 불러 달라고 했다"고 밝혔다.
그는 남다른 댄스 실력을 선보이기도 했다. 장르를 불문하고 어느 곡에나 어울리는 김병철표 댄스가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SKY 캐슬'의 주제가인 '위 올 라이(We All Lie)'에 맞춰 최원영과 함께 한 커플 댄스가 강한 인상을 남겼다.
나아가 김병철은 "'닥터 프리즈너'의 시청률이 20%를 넘으면 권나라, 이다인과 함께 댄스를 연습해오겠다"며 공약을 내는 것은 물론, '뱃고동 개인기'까지 선보여 웃음을 안겼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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