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딩 기술로 121일 걸려
14일(현지시간) CNN 등에 따르면 에마 하루키 이와오 구글 연구원은 자체 클라우드컴퓨팅 서비스를 활용해 원주율을 31조4159억2653만5897자리까지 계산해내는 데 성공했다. 원주율은 원의 둘레를 지름으로 나눈 수치다. 정확한 파이의 수치는 슈퍼컴퓨터의 성능을 시험하거나 우주 탐사 등에 사용되고 있다.
이와오 연구원은 이 계산을 하는 데 필요한 시간과 컴퓨팅 자원이 급격히 늘어나는 것을 클라우드컴퓨팅 기술로 해결했다. 170테라(1조)바이트의 데이터를 활용했고 25개의 클라우드 가상 시스템을 사용했다. 이 계산에는 121일이 걸렸다.
오춘호 선임기자 ohch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