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5G 승부수는 e스포츠…"화면 5개 동시 시청"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4월 출시 5G 스마트폰에
'e스포츠 라이브' 앱 선탑재
5G 가입자에만 특화 서비스
'e스포츠 라이브' 앱 선탑재
5G 가입자에만 특화 서비스

갤S10, V50에 선탑재…5G 전용 서비스로

배그·스타·철권 등으로 종목 확대
KT는 배틀그라운드를 시작으로 스타크래프트, 철권, 카트라이더 등 다른 게임으로 서비스 범위를 늘려 나갈 계획이다. 특히 게임 관련 업무협약을 맺은 온라인 방송 플랫폼 아프리카TV와 함께 특화 콘텐츠도 제작한다. 아프리카TV의 유명 BJ들이 게임으로 한판 승부를 벌이는 인기 콘텐츠 ‘멸망전’도 e스포츠 라이브 앱을 통해 중계한다. 경기 화면과 중계석, 채팅창 등 다양한 화면을 이용자가 원하는 대로 볼 수 있게 할 예정이다. 전 세계적으로 프로게임 리그가 가장 활성화된 게임 리그오브레전드(LOL)는 제작사인 라이엇게임즈와 협의를 진행 중이다.
e스포츠 인기 MLB 뛰어넘어
SK텔레콤은 지난달 글로벌 미디어그룹 컴캐스트와 글로벌 e스포츠 합작사를 세우기로 했다. 싱가포르 1위 통신사 싱텔과도 관련 사업을 함께하기로 했다. 증강현실(AR) 게임 ‘포켓몬고’를 만든 나이언틱과 해리포터 AR 게임 제작도 논의 중이다. LG유플러스도 지난달 5G 게임 특화 스트리밍 업체인 해치엔터테인먼트와 5G 가상현실(VR) 게임 독점 공급 양해각서를 맺었다. 서비스 출시와 함께 글로벌 e스포츠 행사도 공동으로 열 계획이다. 이 회사는 모바일 게임 앵그리버드로 유명한 로비오의 자회사다.
이승우 기자 leesw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