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화된 신흥국 자금 유입, 중소형주·코스닥 대응 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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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18일 이번주 국내 증시에서 중소형주와 코스닥 중심의 대응을 추천했다.
박소연 연구원은 "외국인 투자자들의 신흥시장 매수세는 둔화되고 있다"며 "펀드 동향을 집계하는 EPFR에 따르면 지난주 신흥국(GEM) 투자펀드는 10주 만에 처음 자금이 이탈했고, 아시아 엑스재팬 펀드는 2년래 최대폭 자금 유출이 있었다"고 말했다.
위험자산 선호도가 완전히 사라졌다고 보긴 어렵다는 판단이다. 신흥국 채권에는 자금이 계속 유입되고 있고, 하이일드 채권에도 아직 돈이 들어오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연초 기대와 달리 미중 무역협상 타결이 지연되고, 경제지표도 둔탁하다.
박 연구원은 "그러나 아이러니하게도 중앙은행들은 이로 인해 새로운 정책 수단을 강화하고 있다"며 "시중금리는 더 낮아질 가능성이 커졌다"고 했다.
지수의 전반적인 반등 가능성은 낮지만, 풍부한 유동성(자금)으로 인해 종목장 가능성은 높아지고 있다. 당분간 중소형주와 코스닥을 중심으로 시장에 접근하라는 주문이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
박소연 연구원은 "외국인 투자자들의 신흥시장 매수세는 둔화되고 있다"며 "펀드 동향을 집계하는 EPFR에 따르면 지난주 신흥국(GEM) 투자펀드는 10주 만에 처음 자금이 이탈했고, 아시아 엑스재팬 펀드는 2년래 최대폭 자금 유출이 있었다"고 말했다.
위험자산 선호도가 완전히 사라졌다고 보긴 어렵다는 판단이다. 신흥국 채권에는 자금이 계속 유입되고 있고, 하이일드 채권에도 아직 돈이 들어오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연초 기대와 달리 미중 무역협상 타결이 지연되고, 경제지표도 둔탁하다.
박 연구원은 "그러나 아이러니하게도 중앙은행들은 이로 인해 새로운 정책 수단을 강화하고 있다"며 "시중금리는 더 낮아질 가능성이 커졌다"고 했다.
지수의 전반적인 반등 가능성은 낮지만, 풍부한 유동성(자금)으로 인해 종목장 가능성은 높아지고 있다. 당분간 중소형주와 코스닥을 중심으로 시장에 접근하라는 주문이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