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제주대, 한림대 등 3개 대학이 2020학년도 약학대학 신설을 위한 1차 심사를 통과했다. 이 중에서 2개 안팎의 대학이 내년도부터 약대 신입생을 받게 될 전망이다.

교육부는 18일 이 같은 내용의 약대 신설 1차 심사결과를 발표하고 해당 대학에 안내했다. 이번 약대 신설은 지난해 보건복지부에서 약대 정원 60명 증원 계획을 교육부에 통보하면서 추진됐다. 12개 대학이 약대 신설을 신청했다. 교육부는 1차 심사 통과 대학을 대상으로 2차 심사(현장실사)를 거쳐 약대 신설 대학을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정원은 1·2차 심사 결과를 고려해 배정한다. 교육부 관계자는 “최종 선정 대학은 2개 안팎이 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구은서 기자 k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