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오산시는 혁신교육지방정부협의회 정기총회 및 컨퍼런스를 개최해 혁신교육 발전방향과 지방정부.교육당국 간의 협력방안 등을 논의했다고 19일 발표했다. 혁신교육지방정부협의회는 교육 혁신을 추진하는 전국 지방자치단체 48곳 회원도시로 구성된 협의회다.

이날 행사에는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기초 지방자치단체장, 오산시의회의장, 화성오산교육지원청 교육장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혁신교육협의회는 지방교육정책과 관련해 중앙과 지방정부, 일반자치와 교육자치의 협력강화를 위해 2018년 3월 출범했다.

이날 협의회 정기총회에서는 2019년 사업계획 승인 등에 대한 회의가 진행됐다. 정기총회 이후에는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과 회원도시 지방자치단체장과의 정책간담회도 열렸다.

‘사람이 도시를 만들고, 교육이 도시를 바꾸다’주제로 컨퍼런스도 열렸다. 오산교육재단 조기봉 상임이사가 사회자로 참석하고, 이동진 도봉구청장의 ‘혁신교육지방정부협의회 발전방향’을 시작으로 박승원 광명시장, 문석진 서대문구청장, 최대호 안양시장, 곽상욱 오산시장 순으로 단체장들의 사례발표가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오산 혁신교육을 보여주는 박람회도 열려 시민참여학교, 미리내일학교, 얼리버드 등 오산 혁신교육의 현황이 소개됐다. 또 평생교육, 미래교육, 아동친화·돌봄 등 ‘온 마을이 학교인 교육도시 오산’을 알리는 소통과 공감의 장도 마련됐다.

곽상욱 오산시장은 “오산시는 대한민국 혁신교육의 선두주자로 시청과 교육당국, 학부모, 학생, 지역주민이 일체가 되어 한 아이도 놓치지 않아야 한다는 철학과 가치로 혁신교육도시를 건설해왔다”고 시의 다양한 교육사업을 소개했다. 오산=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