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RNA(짧은 간섭 RNA) 기술로 기술수출을 시작한 올릭스가 급등세다.

19일 오전 9시1분 현재 올릭스는 전날보다 4300원(6.17%) 오른 7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올릭스는 프랑스의 떼아와 건성 및 습성 황반변성치료제 'OLX301A'(전임상 단계)의 유럽 중동 아프리카 지역에 대한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총 6300만유로(약 800억원) 규모로, 이 중 반환의무 없는 계약금은 200만유로(26억원)다. 떼아는 프랑스 안과전문 기업인 라보라토리떼아의 계열사로 지난해 5억2500만유로(670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하나금융투자는 이번 기술수출은 규모가 크지는 않아도, 앞으로 다양한 기술수출 계약을 기대하게 한다고 판단했다. 올릭스가 다양한 의약품 후보물질 개발이 가능한 siRNA 기술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